평소에도 장 안좋아서
아무 징조 없이 설사 존나 마렵게 되거나 그래서
나가기 전에 싸고 가거나 그러는데
오늘도 나가기전에 변기에 앉아있다가
암것도 안 마렵길래 출발했다.
근데 버스 탔는데 시발 갑자기 슬슬 배가 아프더니
이건 무조건 쌀거 같은거임
갑자기 식은 땀 존나나고 그래서 바로
벨 누르고 내려서
내리자마자 바로 앞에
아무데나 들어가서 정말 죄송하지만 배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좀 가도 되겠냐고 해서 지금 똥싸는 중이다
시발 오늘 기사인데 이러고 있네 ㅋㅋㅋ
이거때문에 뭐 인갱 조지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똥 때문에 못본다는게 자괴감 ㅈ되네...
그나마 바지에 지릴뻔한거 잘 참긴했다만
개 ㅈ같다 시이발
내가 20분 전에 도착하게끔 출발했음.
버스정류장 도착 1개 전에 내려서 똥쌌고
버스 1 정류장 + 도보로 10분 가야해서
사실상 못갈 줄 알았는데
그냥 산책이나 하지 뭐 하고 그쪽으로 좀 걸어가다 보니까
시간이 꽤 할만한거 같은거야
그래서 조금 뛰다보니까 거의 4분 남기고 도착함 ㅋㅋㅋㅋㅋㅋㅋ
시벌 일찍 출발해서 진짜 다행이네
님들도 일찍일찍 다녀라
진짜 뭔 일 일어날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