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국영기업이었던 민영기업 KT가 오늘 발견한 사기 비스므레한 짓에 대해 조금 말해보려함. 뭐 파급력 따위는 기대도 하지않는데, 아무래도 강원도같은 노인들 많은 곳에서 사기를 좀 치고 있는 것 같음.
올해 초 어머니 집에 갔더니 와이파이 기기가 오래되었다고 KT에서 바꿔줬다고 잠깐 말씀하셨는데, 문제는 5월 말 가족결합이 된 TV, 인테넷 등의 약정기간이 만료되어 혜택을 문의하던 중 올해 초에 와이파이 기기변경과 함께 약정이 1월 부터 걸린걸 알게된 거임. 와이파이가 약정이 되어있어 위약금이 발생하니 혜택보다 손실이 많다고 슬슬 회유를 시전.
여기서 문제는
1. 와이파이를 쓰고있는 집에 와이파이 기기가 오래된 것으로 이야기하여 변경 후 3년 약정을 걸게 함
2. 본인이 약정이 들어간 것을 말했다고 함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매우 큼)
3. 재계약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다른 제품으로 약정을 걸어 다른 계약에 대한 혜택을 없애는 기술을 쓴 것이 아닌지 의심됨
4. 우리 어머니 뿐만 아니라 지방에 거주하는 노인네들한테 이러한 영업으로 약정 영업할당량을 맞추는 악질적인 수법을 계속 시전했을 가능성이 매우 큼(이게 가장 큰 문제임) 뭐 써놓고나니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좀 혼 좀 내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