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는 4달 정도 됏고 한 달 있다가 잤음.
부끄럽지만 나는 얘가 두번째 여친이고 나이차이는 좀 나는 편인듯?
여친은 내가 처음은 아닌데 처음 자고 나니까 데이트가 어지간하면 계속 그런 데이트로 간다..
다른 커플처럼 인스타에 사진도 올리게 예쁜밥집, 블루보틀 이런데 가고싶은데 요즘 날씨 핑계대면서 씨알도 안맥힘...
영화 보러 가서도 쪼물딱 거리고 요즘은 덥고 비와서 돌아다니기 귀찮다고 울집 오거나 나가도 쉬자고 하고
요즘엔 평일에도 걍 지 집인양 내 집 와서 에어컨 틀어놓고 사진 보내면서 빨리 오라함..
내가 면허 딴지 얼마 안되서 개쫄본데 오늘 운전할때도 자꾸 만질라해서 내가 디지기 싫으면 딱가만 있으라 했다....
초반이라 이러냐..? 이렇게 끌어 넘치는 앤줄은 몰랐는데 3달동안 ㅅㅅ만 해서 내가 남친인지 ㅅㅍ인지 헷갈린다..
이런건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연애의 과정인지 아님 뭔가 내가 해야하는지 조언좀...
그리고 거의 서른 다되가는데 체력도 달리는거같고...영양제나 운동 추천도 받는다..
진지하게 얘기해봐 "자기는 나 몸보고 만나?ㅡㅡ 뿌뿌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