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대학원생들이랑 일하는데 뭔가 선입견이 생기긴 하더라
경희대, 한양대, 서울대, 고려대 등등 인서울
학생들에게 같은주제를 던져주고
자유롭게 대충 분량만 정해줘서 에쎄이 제출하라고 하는데
고려대나 연세대 애들과 뭐 다른 인서울 대학과는 별 차이가 없었음.
걍 1-3일 인터넷으로 공부해도 알수있는 내용 정리하고 의견 들어가 있고
그냥 대학생 수준 비슷비슷해
근데 서울대 애들은 정말 뭐가 다른건지 그냥 글수준이 다름.
전문성도 남다르고 수준차이가 월등히 높아서 아 얘랑 같이 일해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
예를 들자면
다른 대학생 애들은 "이런 기본적인 이론이 있는데 내생각엔 이런것 같다."
인터넷 뉴스 치면 나올만한 기사 길게 풀은 느낌?
서울대 애들은 "해외 최신논문에 따르면 이러한 흐름으로 이러한 발견이 있는데, 내 생각에는 이래이래 하면 한국 00업계에서도 적용이 가능할것 같은제 현재 상황에선 이것이 부족하고, 이렇게도 발전된다면 이런현상이 기대되고. 앞으로 우리는 이렇게 해야되고 무엇을 조심해야된다"
검색해서 찾기도 어려운 내용들 어떻게 찾았는지 읽고 분석하고 자기 생각을 잘 정리하더라구?
우리가 정말 쓸수 있을만한 글을 잘 써주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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