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랑 놀이터 가서 놀다보면 꼭 1명정도 방치형 아이(엄마나 아빠는 99% 구석 놀이터벤치에서 핸폰하고있음)가 있다.
그런 애들은 관심이 필요해서 부모랑 같이노는 애들사이에 꼭 껴서 노는데
첨에는 불쌍하기도 하고 우리애 사회성 발달도 필요할것 같아 리액션도 몇번해주고(오 친구 미끄럼틀 잘타네 같은)하면
애가 관심을 더 요구해서 무조건 불편한 상황으로 끝난다.
예컨대 이런식이다. 나는 이제 적당히 리액션 해줬으니 우리애한테 집중하는데 그러면 이런 애들은 심술이 나는건지 우리애를 밀치거나
나랑 아들 대화하는데 끊고 자기가 말을 걸거나 한다. 최근에는 우리 애 미끄럼틀 타는데 자기 타는건 왜 안봐주냐고
대놓고 물어보는 6살짜리 여자애도 봤다(아니 내 아들이니까 보는거지 이녀석아)
이런경우 애아빠들 어떤식으로 해결보니?
맘카페에도 이런 아이들 때문에 올라오는 글들이 많더라
잠시 딴짓을 할 순 있는데 대놓고 계속 방치하는 경우는 못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