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방 소도시 살고, 집 근처에 안정적인 직장도 잡혀서 솔직히 미래 걱정은 별로 없음.
차도 있고 집도 있...없지만 집은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서 따로 삐져나가는 돈은 없음.
그래서 사고 싶은거 나름 다 사고하는데도 돈은 꾸준히 모을 수 있는편.
근데 그런거 다 떠나서 형들은 그냥 서울살이 로망 없음??
나는 지방에서 항상 커 와서 그런지 그런 로망이 엄청 큰편이라 이번에 굳이 같은 등급의 회사인데 서울에 있는 곳으로 재취업하려는 생각도 있음.
근데 냉정하게 보면 돈은 비슷하게 주는데(안정적임) 서울로 회사를 옮기면 월세에 식비나 기타 집에서 얹혀 얻을 수 있었던 이익들까지 다 나갈테고 그러면 지금보다 돈은 훨씬 못 모을테고 그치?? 객관적으로는 옮기는게 좋은게 아니다 싶다가도
또 고향에 친구들도 다 빠져나가 나 혼자 남게되고, 돈은 있는데 주위에 아무것도 할게 없고 2030세대는 보기 힘들고 그러다가 어느순간 현타오면서 서울로망이 또 다시 생기고 그래.
왜 그런거 있잖아 막 서울 살면 삶의 질도 올라갈 것 같고 사람들도 많이 사귈 수 있을 것 같고 뭐 그런 근거없는 망상 같은거
형들은 그런거 없어??? 나 이러는거 정상인가 싶다 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