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와이프랑 처형 그리고 형님(처형남편)이랑 4명이서
3시간짜리 오펜하이머 봤는데
와이프랑 처형은 1시간정도 지났을때 그냥 나갔어요....
(차라리 근처 오락실 가서 놀고있겠다고....)
나랑 형님은 둘이서 끝까지 보고 나왔는데
(사실 믿고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라 제 추천으로 보게된 거거든요....)
근데 이건 뭐;;
저도 사실 '오펜하이머의 심경 변화를 표현한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 너무 강하고
사실 진짜로 좀 노잼이었어서.... 너무 민망하더라구요;;
그리고 15세 관람가인데 처형네 아들 딸이 16살 15살인데
같이 데리고올뻔 하다가 그냥 어른들만 왔는데
영화 중간중간에 야스장면 나오고 여배우 상반신 전체 노출되는
부분이 꽤 길게 나오는데
이건 뭐 ㅋㅋㅋㅋ 이거도 좀 별로였구요 ㅋㅋ
그래서 집에 와서 관람후기랑 평점 보는데
완전히 극과 극으로 대작이다 vs 망작이다 로 나뉘어있더라구요....
김짤 형님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인셉션 베트맨시리즈 테넷같은 스타일의 영화를 기대한 사람들은 많이 당황했을거임
최소한 남한산성같이 과학자들끼리 대화 주고받는걸 기대했는데 그마저도 아님...
너무 찐리얼 미국역사정치물이라 솔직히 대다수는 노잼일거임 ...
유명한 평론가들이 역대급작품이라느니 이러니까 체면중시하는 우리나라가 사람들도
에헴..그래도 흡입력있고 재미있던데.. 나쁘지 않던데..인물 감정표현이 어쩌고 이러고있는거지.
개뿔 시발 존나 노잼임 애초에 3시간동안 얼마 되지도 않는 분량의 대통령 대화장면이나 기타 감정표현등을 보자고 영화본게 아닌데.
가이드리뷰 2~3개 보고서 영화를 본 나도 이게뭐이리 불친절하나 싶을정도고 가이드리뷰 안본사람들은 영화 시작 30분만에 벙쪗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