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고딩 졸업 이후 10년 동안 집에 쳐박혀 있는 히키코모리거든.
당연히 사람과 교류도 없고 제대로 된 사회 경험 하나 없음.
제대로 된 돈벌이도 해본 적 없지. 끽해야 물류센터 알바 찍먹한 정도.
엄마, 아빠도 내가 문제 있는 거 알지만 완전히 맘 내려놓고 포기하신 거 같음..
근데 곽튜브 빠니보틀 같은 여행자들 보면 낯선 나라에서 다양한 사람이랑 얘기하고,
다양한 장소 혼자 해쳐나가고 혼자 해결하고.. 이런 게 너무 멋있음.
난 자신 없거든. 동네에서 좀 만 떨어진 곳도 잘 못 감.
예전에 가족끼리 일본 패키지 여행 갈 때조차 공항가서 벌벌 떨었음. 긴장해서..
난 너무 할 줄 아는 게 없어..
심지어 자전거도 못 탐.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그렇다고.. 진심으로 곽튜브, 빠니보틀 너무 멋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