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3년전에 돌아가시고 진짜 개폐인처럼 살다가 우연하게 친구가 소개시켜줘서 좋게좋게 잘만나다가 결혼하고싶단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그냥 밥이나 한끼 먹자고 어머니랑 셋이먹는데 우리아빠가 돌아가시기전에 항상 큰아들 며느리 함 봐야하는데 입이 닳도록 말하셨거든
밥먹다말고 갑자기 울컥해서 조용히 울었는데 엄마도 보고 울고 여자친구도 내용 알아서 졸지에 다큰 성인 셋이 식당에서 오열했음 ㅋㅋㅋㅋ
아직 60도안되셨는데 돌아가셔서 너무 아쉽네 좀만 더 살다 가시지.. 방금 집와서 거실에 가족사진보고 괜히 또 찡해서 여따가 함써봐..
나는 가까운 친지 잃은 경험이 아직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새로운 가족이 생길테니
앞으로 더 좋은 날이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