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어르신들이 많이 사용하는 대화법인대
갑 자기 느닷 없이
십만원이래 ..
응!?
아니 그거 있잖아 십만원이라고 하더라고
그게 뭔대??
그게 뭐긴 너랑 나랑 말했던거 선풍기
아 그때 그 선풍기!?
응 그래 그 선풍기 십만원 정도 한대
아 그렇구나..
아니 여병추도 아니고 무슨 대화를 이렇게 끌고 나가냐
주변에 친구가 말을 이렇게 하는 녀석이 있는대
보통 대화할때는 그냥 그려러니 했다가 ..
같이 일을 할 기회가 있어서 업무 대화를 나누는대
존나 느닷없이
야 그거 없더라 찾아보니까 다 뒤져봤는대 없어
뭐? 뭐가 없는대 ..?
오늘 일해야 하는거 충전 해서 사용 하는거
음...? 드릴?
어
드릴이 없어?
어 다 찾아 봐도 없어
혹시 천장 부분도 봤어?
천장? 그긴 안봤는대!? 거기에 찾아 봐야겠다
......
얼마 후 ..
와~ 전부 돌아다녀서 해결하는대 꽤 걸리내 시간이
어떤게?
오늘 한거 일
무슨 작업!?
그 타공 구멍 내고 고정 하고 그런거
아 그래서 드릴 찾았던 거야?
그럼 왜 내가 뭐 때매 찾냐 드릴을
... 너는 그냥 퇴근 전에 미리 사용 할 공구들 챙겨 놓으렴..
ㅅㅂ 존나 대화가 안통 한다..
한두마디면 끝날 대화를 질질 끌고 가는 이유가 뭐냐
특히나 바쁠때나 급할때 저러면 존나 짜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