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때 군대갔다와서 같은 커피숍에서 알바하다가 친해진 20살 여자애가 있는데

 

1년정도 같이 알바해서 친해졌었거든 그렇게 10년 넘게 아는동생으로 친하게 지냈는데

 

어릴땐 그냥 빅뱅 지디 엄청좋아하고 지거국 다니는 공부도 곧잘하는 그냥 평범한 애였는데(얼굴은 이쁘장하긴 했음) 

 

원래는 나랑 썸좀타다가 너무 클럽 다니고 놀고 그러는거 좋아하고 나랑은 안맞는것 같아서 그냥 아는동생으로만 지내고 

 

갑자기 여름방학때 골프 캐디알바를 한다더니 그때부터 이상한 물에 빠져서 대학교 때려치우더니

 

그 후로 성형하고 명품백,명품옷에 빠지고 벨리댄스 배우고 폴댄스 배우고 그러다가 

 

화장품다단계 하다가 내가 그런거 하지말라고 그거 다단계 사기라고 아무리 설명해줘도 말 안듣다가 모은돈 다 날려먹고

 

또 무슨 일한다길래 무슨일이냐고 물으니까 네트워크마케팅사업한다고;; 

 

너 몇년전에도 화장품다단계하다가 돈 다날리지 않았냐. 이거랑 그게 뭐가 다르냐니까 뭐 암튼 다르다고함

 

나한테도 잘다니는 회사 때려치우고 자기랑 사업같이하자고 오빠 월급보다 몇배는 더 벌수있다고 제안하고 그래서

 

앞으로 나한테 다단계 영업할려면 연락하지말라고 말하고 그후로 연락안하고 지냈는데

 

올해초 연락와서 만났는데 요즘은 정신차리고 플로리스트 공부하고 있다더라

 

얼마전에 청첩장와서 그래도 10년간 알고지냈으니까 축하해주는 마음으로 주말에 결혼식 갔다왔는데

 

어디서 의사를 물었는지 의사 사모님 취집 성공했더라

 

결국에는 그래도 성형,운동 꾸준히하고 몸매관리하고 하니까 그게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