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마당에 상주하는 수컷 돼지 길냥이 1마리 있는데 너무 잘생겼고 애교 쩔고 사람 좋아하고(암고양이보다 사람 더 좋아함) 하여튼 준내 귀엽고 잘생긴 녀석임
하도 동네 암컷 고양이들이 치근대서 새끼들이 뿔어나고 이래 죽고 저래 죽고해서 뽕알따기 수술도 시켜줬음
문제는 그 영향으로 남성성이 줄었는데 영역에 대한 본능은 여전히 남아있다는거
허구한날 돌아댕기면서 영역을 돌긴하는데 이기질못하는것같음 뽕알따기전에는 싸우면 몸에 스크레치나 작은 땜빵같은 상처만 있었는데 지금은 살덩어리가 떨어져나갈만큼 다치고 돌아옴
괜히 뽕알딴건가... 미안하네 얼마전에 너무 많이 다쳐서 올해 겨울에 상처부위 세균 감염으로 죽을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