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 이렇게 익명에 힘을 빌려 글을 남깁니다.
저는 올해 32, 모쏠이었다가 5일전에 고백하구 모쏠을 탈출했어요.
그전엔 섹스에 대한 동경이 있었는데 이 나이까지 모쏠이 되니 음... 그냥 연애가 되면 하고 아님 말자였거든요.
그리구 좀 더 알고난 뒤 섹스를 하는 경운 생각해봤는데 그날 바로 관계를 맺을거라곤 생각을 못했어요.
쑥맥이라 여자앞에만 가면 긴장하구 눈도 제대로 못마주치거든요.
여친은 그걸 좋아하면서 놀리구 그러다가 결국 키스도 해버렸어요.
근데 제가 실전경험이 전무하다보니 너무 긴장한탓에 서지가 않아서 그냥 하는둥마는둥 하고 끝내버렸는데
여친은 처음이니까 그럴 수 있어 라고 저를 다독여는줘요.
여친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제 그곳은 잘 서지가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아예 안서고 막 그런건 아니에요. 그날 하필 하려고 하니 그렇더라구요.
어떻게하면 여친을 침대위에서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구 그런데 어떻게 무드를 이어가는지
그리고 어떤 자세가 초보자가 하기 쉬우면서도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지를 말씀부탁드려요.
그리구 여친이 조심스럽게 얘기하는데 여친이 SM 쪽으로 취향이 있대요
섭이라고 하는데 그쪽 플레이도 하기 좋은게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익명게시판에 여친 얘기하는거 조심스럽긴한데 만족시켜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그저 귀여운 맘에 목,귀,가슴 등 애무를 해주었는데 좋아는 하는데 제가 혀?!를 잘 못놀리는거 같기도하구요.
너무 영상으로만 접한거같아요.... 진지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전 32, 절 받아준 여친은 21살이에요
우선 ㅅㅅ 이론은 참고사항일 뿐이고 횟수와 시간이 답입니다.
솔직하게 물어보면서 하는것도 괜찮습니다.
모르니까요. 어차피 여친도 모르는거 아니까 부끄러워 하지 마시고 물어보세요.
잘 몰라서 물어보는거다. 널 더 좋게 해주고 싶어서 물어보는거다 하심 알려줄거에요.
물어볼건 좋아하는 자세, 성감대 위치, 플레이 방법 등등
혼자서 알아가기엔 시간도 오래걸리고 경험도 필요한것들이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하시면 됩니다. 자세도 그렇고 움직임도 그렇고. 해봐야 압니다.
꼬무룩은 긴장해서 그렇습니다.
긴장하지마세요.
이것 역시 마음가짐을 편하게 먹고, 시간이 해결해줄겁니다.
SM플레이는 영상참고를 하시는게 좋아요.
그럼 어떤 도구를 사야되는지 기본적으로 어떻게 플레이를 해야되는지
SM이 어떤걸 원하는건지 등등이요.
기본을 알고 맞춰나가야 될거같아요.
화이팅 하십쇼 형님.
원래 이런글 보면 걍 넘어가는데 뭔가 써드리고 싶어서 써드립니다.
3줄요약하자면
1. 시간이 답이다.
2. 해봐야 안다.
3. 이론은 알면 좋지만 모든게 적용되는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