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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학원가나 요즘은?

 

도배나 필름 방수 목공

 

아는게 없어서 막막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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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새로고침
  • 익명_70024305BEST 2024.01.04 18:24

    도배사였음

    도배는 진짜 외국인이 아예 없긴 함

    애초에 외국인이면 말이 통해야하는데, 말이 안통하니까 초보로 안받아줌

    로버트할리나 사유리 정도 되면 받아줄듯


    다 파이따먹기고 신축만 하는 팀이면 일없으면 다른 지역으로 출근하거나 몇 달 살아야함
    팀장이 타지 가는거 싫어하면 신축 일 없을 경우에 바깥일 이라고 인테리어 일 따오는데
    그게 한달내내 있는게 아니라서 한 2~3일 한집 하고 몇 주 쉬다가 또 일들어오면 하고 그래서
    고정수입이라고 내기가 너무 애매함

    학원나온다고 취업안시켜줌
    학원가서 배우고 네이버 카페 지편전이라고 있음
    거기가서 몇살 자차있고 장비 있고 키 몇에 남녀 그런거 쓰고 일 구하고싶다고 하면
    좋다고 여러 팀장들한테 연락 옴
    거기서 골라서 가면 됨
    웬만하면 그냥 젊은사람(40세미만)이 팀장인 곳으로 들어가는게 ㄹㅇ 속편함

    40살 팀장이면 도배에서 주변 팀들한테 그냥 꼬마야 취급받음
    근데 치고 나가는 속도가 5 60먹은 팀들이랑 차원이 달라서
    5 60 팀들한테 줄 일을 젊은 팀한테 줌
    팀장이야 띠기라는걸로 받아서 하는만큼 받지만,
    그 밑에 초보들은 걍 7 8만원 고정이라서 젊은팀 쓰는게 이득이라서 무조건 젊은팀이 일이 많음
    바깥일로 시작하지말고 신축으로 시작해야 빨리빨리도 쳐보고, 방에 혼자 들어가서 혼자 배운것도 조금씩 해보고 할 수 있음
    제 키가 184인데, 상당히 불편함
    170대가 도배하기는 편한듯

    여자들이랑 일하고 싶다고 여자많은팀으로 가면 좆됨

    거실 천장 제일 긴거 장폭 밀때 우마 여러개 주르륵 붙여서 미는데,

    여자팀이나 늙은팀 가면 다 평균키가 작아서 우마를 높일 수 있는만큼 높여서 사용하는데,

    키큰사람은 안전모 까지 쓰고 하면, 아니 안전모 안써도 목 꺽고, 허리 구부정하게 하고, 다리 살짝 구부려서 해야해서

    키큰사람은 평균키 큰팀에 가야함


    도배도 곰방이 있는데
    종이쪼가리 나르는데 뭐가 그렇게 힘드냐 하는데
    벽지 풀 바인더 본드 등등 하루에만 몇톤씩 왔다갔다하면서 옮겨야 하는데
    여초팀 or 늙은팀 가면 그거 님 혼자 다함 다음날 못일어남 경험담임
    퇴근하는길에 압롤에 쓰레기 버리는것도 님이 다 함
    젊은팀 가면 다같이 하나씩 버리고,
    곰방도 전부 붙어서 그냥 하루만에 곰방 싹 끝내고
    노바시 한 벽지도 그냥 본인 할 거 알아서 챙겨가서 따로 곰방 안해도 됨

     

    엘베랑 리프트 없는데도 많이 들어가서 계단으로 30몇층까지 어깨에 한 다섯봉다리씩 들쳐메고 곰방하고,

    보통 지하2~3층에 자재 깔아주고, 3~4층에 풀방이라고 본부를 차리는데, 그 몇톤을 지하2~3층에서 3~4층까지

    엘베랑 리프트 없으면 손으로 다 옮겨야함

     

    06:30 출근 (주차 지옥이라서 보통 06:00에 현장 도착해서 주차자리 물색 해야함. 주차장도 없고, 이때다 싶어서 단속 존나 와서 딱지 존나 끊김, 일당 7만원일때 딱지끊기면 2만원 받고 일하는거임 ㅅㅂ)

    07:00 체조 (체조 끝나고 풀방 들렀다가 바로 일 시작)

    12:00 점심 (12:30분까지 잔업하고 그 후에 밥먹는 경우가 많음)

    13:00 오후 집합 or 바로 일 시작(보통 걍 12:45에 자~가자~ 하면서 눈치 줌)

    17:30 퇴근 (이지만, 거의 매일 잔업 18:00에 끝나는 경우가 많음, 끝난다는게 작업하던 층에서 일이 끝난다는거임. 퇴근준비하고 퇴근하고 차까지 가면 30분 더 지남)

    근데 나 군대에서 디스크 터진거 리프트 타다가 또 터져서 일 그만둔게 23년인데
    그때만 해도 일 없어서 투잡뛰고 배달하고 그랬음

    도배는 앞으로 일 더 줄어들게 너무나도 분명함
    도배는 인테리어에서 돈 아끼려고 하는게 도배임
    돈 있으면 걍 페인트치고 타일치고 필름함

    원래 도배 혼자 먹던 파이를 나 나올때만 해도 페인트 타일 필름으로 나눠지고 있는게 체감됐었음

    아파트를 올려야 도배를 하는데, 아파트 지금 올리고는 있다만
    부도나고 공실나고 그래서 올리는게 줄어들고, 파이 나눠먹고 하면
    앞으로 더 일이 없어지지 싶음

    말이 길었넹
    결론
    학원 한달짜리 국비로 다님 > 네이버카페 지편전에 일 구합니다 적음 > 여러 팀 경험해봄 > 독립
    위 테크가 정석.

    나는 몸 멀쩡하면 무조건 타일 배움(늦게 출근, 칼퇴, 인건비 훨씬 높음, 하루동안 쳐내야 할 일 양 훨씬 적음- 이건 실력에 따라 다르긴 함)

    4 0
  • 익명_12000958 2024.01.04 15:32
    주변에 국비지원받아서 가르쳐주는 학원 있을걸?

    나도 다른건 모르겠고, 도배는 학원에서 배워서 현장나가봤는데
    반장인지 나이먹은 아저씨가 도배는 중국인들이 못 끼어든다고 괜찮다 그러더라

    정작 나는 며칠하다가 무릎나가서 쫑났지만
    0 0
  • 익명_70024305 2024.01.04 18:24

    도배사였음

    도배는 진짜 외국인이 아예 없긴 함

    애초에 외국인이면 말이 통해야하는데, 말이 안통하니까 초보로 안받아줌

    로버트할리나 사유리 정도 되면 받아줄듯


    다 파이따먹기고 신축만 하는 팀이면 일없으면 다른 지역으로 출근하거나 몇 달 살아야함
    팀장이 타지 가는거 싫어하면 신축 일 없을 경우에 바깥일 이라고 인테리어 일 따오는데
    그게 한달내내 있는게 아니라서 한 2~3일 한집 하고 몇 주 쉬다가 또 일들어오면 하고 그래서
    고정수입이라고 내기가 너무 애매함

    학원나온다고 취업안시켜줌
    학원가서 배우고 네이버 카페 지편전이라고 있음
    거기가서 몇살 자차있고 장비 있고 키 몇에 남녀 그런거 쓰고 일 구하고싶다고 하면
    좋다고 여러 팀장들한테 연락 옴
    거기서 골라서 가면 됨
    웬만하면 그냥 젊은사람(40세미만)이 팀장인 곳으로 들어가는게 ㄹㅇ 속편함

    40살 팀장이면 도배에서 주변 팀들한테 그냥 꼬마야 취급받음
    근데 치고 나가는 속도가 5 60먹은 팀들이랑 차원이 달라서
    5 60 팀들한테 줄 일을 젊은 팀한테 줌
    팀장이야 띠기라는걸로 받아서 하는만큼 받지만,
    그 밑에 초보들은 걍 7 8만원 고정이라서 젊은팀 쓰는게 이득이라서 무조건 젊은팀이 일이 많음
    바깥일로 시작하지말고 신축으로 시작해야 빨리빨리도 쳐보고, 방에 혼자 들어가서 혼자 배운것도 조금씩 해보고 할 수 있음
    제 키가 184인데, 상당히 불편함
    170대가 도배하기는 편한듯

    여자들이랑 일하고 싶다고 여자많은팀으로 가면 좆됨

    거실 천장 제일 긴거 장폭 밀때 우마 여러개 주르륵 붙여서 미는데,

    여자팀이나 늙은팀 가면 다 평균키가 작아서 우마를 높일 수 있는만큼 높여서 사용하는데,

    키큰사람은 안전모 까지 쓰고 하면, 아니 안전모 안써도 목 꺽고, 허리 구부정하게 하고, 다리 살짝 구부려서 해야해서

    키큰사람은 평균키 큰팀에 가야함


    도배도 곰방이 있는데
    종이쪼가리 나르는데 뭐가 그렇게 힘드냐 하는데
    벽지 풀 바인더 본드 등등 하루에만 몇톤씩 왔다갔다하면서 옮겨야 하는데
    여초팀 or 늙은팀 가면 그거 님 혼자 다함 다음날 못일어남 경험담임
    퇴근하는길에 압롤에 쓰레기 버리는것도 님이 다 함
    젊은팀 가면 다같이 하나씩 버리고,
    곰방도 전부 붙어서 그냥 하루만에 곰방 싹 끝내고
    노바시 한 벽지도 그냥 본인 할 거 알아서 챙겨가서 따로 곰방 안해도 됨

     

    엘베랑 리프트 없는데도 많이 들어가서 계단으로 30몇층까지 어깨에 한 다섯봉다리씩 들쳐메고 곰방하고,

    보통 지하2~3층에 자재 깔아주고, 3~4층에 풀방이라고 본부를 차리는데, 그 몇톤을 지하2~3층에서 3~4층까지

    엘베랑 리프트 없으면 손으로 다 옮겨야함

     

    06:30 출근 (주차 지옥이라서 보통 06:00에 현장 도착해서 주차자리 물색 해야함. 주차장도 없고, 이때다 싶어서 단속 존나 와서 딱지 존나 끊김, 일당 7만원일때 딱지끊기면 2만원 받고 일하는거임 ㅅㅂ)

    07:00 체조 (체조 끝나고 풀방 들렀다가 바로 일 시작)

    12:00 점심 (12:30분까지 잔업하고 그 후에 밥먹는 경우가 많음)

    13:00 오후 집합 or 바로 일 시작(보통 걍 12:45에 자~가자~ 하면서 눈치 줌)

    17:30 퇴근 (이지만, 거의 매일 잔업 18:00에 끝나는 경우가 많음, 끝난다는게 작업하던 층에서 일이 끝난다는거임. 퇴근준비하고 퇴근하고 차까지 가면 30분 더 지남)

    근데 나 군대에서 디스크 터진거 리프트 타다가 또 터져서 일 그만둔게 23년인데
    그때만 해도 일 없어서 투잡뛰고 배달하고 그랬음

    도배는 앞으로 일 더 줄어들게 너무나도 분명함
    도배는 인테리어에서 돈 아끼려고 하는게 도배임
    돈 있으면 걍 페인트치고 타일치고 필름함

    원래 도배 혼자 먹던 파이를 나 나올때만 해도 페인트 타일 필름으로 나눠지고 있는게 체감됐었음

    아파트를 올려야 도배를 하는데, 아파트 지금 올리고는 있다만
    부도나고 공실나고 그래서 올리는게 줄어들고, 파이 나눠먹고 하면
    앞으로 더 일이 없어지지 싶음

    말이 길었넹
    결론
    학원 한달짜리 국비로 다님 > 네이버카페 지편전에 일 구합니다 적음 > 여러 팀 경험해봄 > 독립
    위 테크가 정석.

    나는 몸 멀쩡하면 무조건 타일 배움(늦게 출근, 칼퇴, 인건비 훨씬 높음, 하루동안 쳐내야 할 일 양 훨씬 적음- 이건 실력에 따라 다르긴 함)

    4 0
  • 익명_46997042 2024.01.04 19:20
    일단 개추준다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4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익명_32779321 2024.01.04 19:42
    이런 천사를 보았나 감동추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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