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20살까지 친했던 친구 있었음...
스무살때 같이 이마트 알바도 하고 술도 자주먹고 돈없을때 내가 술도 자주 사주고 했음. 같이 조기축구도 들어가고
이 친구가 특전사 들어간다고 하고 군대갔음 직업군인으로
얘 임관할떄 부모님이랑 같이 임관식도 같이 갔음. 나랑 얘네 부모님이랑만.. 훈련기간동안에도 편지 많이 보내줬음
이 친구가 8개월인가 훈련 끝나고 3박4일 휴가나온거야
그래서 보자고 했음. 근데 이놈이 휴가기간내내 다른친구들 만나야해서 시간없다고 하고 3박4일동안 한번도 안보고 부대로 들어감...
난 이거에 좀 실망해서 그뒤로 연락안한지 잘 안하고 카톡만 일년에 한두번하는 사이가 됐는데 내가 좀 계집처럼 구는건가??
몇년에 한번 만나서 술먹으면 이친구가 자기가 좀 미안하다고 그러는데 내가 옜날일인데 뭐 하고 그냥 끝내거든.. 그래도 예전처럼 사이는 돌아가지 않고 ㅋㅋ
지도 이제와서 생각해보니까 미안하긴 한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