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2117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말 편하게 쓰겠습니다.

 

 

400일 연애 / 본인 27살, 여자친구 28살 

 

대체로 잘 지내왔고, 둘 다 사귀면서 헤어지자고 말한 적 한 번도 없음.

가끔 가치관 문제로 말다툼 있음. 아주 심하게 싸운적 없음.

 

그냥 요즘 내가 느끼는 건

여자친구가 싫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미치도록 좋지도 않음

질린다라는 느낌도 아니고 새로운, 자극적인 것을 원하는 것도 아님 

연애하면 자연스럽게 처음의 설레임과 활활 타는 사랑은 점점 줄어져가고

의리, 정, 익숙함으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라는 말에 동의하고 공감함.

 

여자친구와의 문제도 그렇고

요즘 개인적으로도 많이 바쁘고 여유가 없는 시기임

바쁜 개인적인 일 때문에 여자친구에게 시간을 쏟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함

 

솔직히 지금 혼자 지낸다고 해도

여자친구 생각이 크게 안날 것 같음

새로 연애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이런 마음이 든 이상 헤어지는게 맞는건가 싶음

근데 어떻게 헤어지자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음...

그동안 만나온 여자들과의 이별은 대부분 감정싸움이나 가치관이 너무 안맞아서 안좋게? 헤어진게 대부분.

 

이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그냥.. 마음이 식은 것 같다 라고 표현을 해야하는건지...

사실 내 속마음은 이렇다고 여기에 써놨지만

여자친구한테 겉으로는 잘 해주고 있는 상황임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익명_59509835 2019.08.21 13:27
    연애 처음해봄?
    능력되면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거지
    0 0
  • 익명_44501150 2019.08.21 13:27
    나도 딱 저런 상황에서 너처럼 고민 많이 한적있음. 딱히 헤어질 이유가 없는데 그런 여자가 제일 좋은 여자란다 ㅎㅎㅎ 지금 권태가 오는 이유는 그 여자가 너가 바라는 모든 만족감을 충족시켜줘서 그런거임. 어딘가 모자라는 여자면 "아 이거좀" "이런건 좀 아" 이러면서 짜증나는데 그여자는 정말 너의 모든걸 이해해주는 여자이기 때문인거임. 그러다보니 너도 모르게 지겨워지는거다 현재가 너무 행복하니까. 헤어지면 분명 답 나올꺼다. 나도 그랬다. 얘랑 헤어지면 괜찮을거 같은데? 근데 정말 놀랍게도 헤어지고나니 괜찮긴 한더라. 근데 딱 3달후에 후폭풍 ㅈㄴ게 밀려옴. 물론 그전에 더 핫한 여자 만나면 안오겠지만. 아무튼 헤어지지말고 잘해라.
    0 0
  • 익명_93145545 2019.08.21 13:27
    정확히 2년전에 똑같은 생각 나도 들었는데 내년 봄에 결혼하려고 한다.
    싫은것도 아니고 좋긴 좋은데 없어도 될것 같은, 미치게 좋지 않은데 이렇게 길게 만났으니 정으로 만나는게 맞는건가 싶은 그런 마음.
    그래서 겉으론 표시 안내고 8년이나 만났지만 혼자 여행다녀본적이 없어서 혼자여행 해보고싶다고 했고 다녀왔다.
    여행하는동안 자아성찰 한답시고 연락안하기로 하고 다녀왔는데 나는 혼자서 시간 많이 보내보니까 확실히 느끼겠더라.
    처음엔 혼자라 편하고 혼자라서 여친이 싫다고 못 하던거 이것 저것 편하게 다 해볼 것 같고 그랬는데
    한 이틀 지나니까 뭘 먹어도 걔가 좋아할지 안할지 생각하고 미술관에서 본 작품들도 여친은 뭐라고 느꼈을까 생각나고
    돌아다닐때도 잔돈이나 소지품 잘 챙겼냐고 물어보는 여친의 목소리가 속으로 들리더라.
    그래서 나는 마음이 식었던게 다시 타오르더라고.

    댓글이 길어졌는데 결론은 혼자 시간좀 보내보는걸 추천. 여친한텐 적당히 둘러대고 다만 일주일 한달이라도 꼭 온전히 혼자서 보내봐라.
    0 0
  • 익명_43114271 2019.08.21 17:04

    중간이 가장 어렵다라는 말이 있지.. 그만큼 좋은 여자친구라는 뜻이야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익게 무성의글 즉시 IP 차단입니다. 18 익명_63088109 2022.07.02 137483
공지 익게 비회원 작성 가능 정치글 IP 차단입니다. 30 익명_83964249 2022.03.20 145849
109888 영어학원 new 익명_53005846 2024.09.26 125
109887 한시간 반이면 장거리에 속하나 3 new 익명_74425543 2024.09.26 149
109886 이직후기 2 new 익명_31431712 2024.09.26 156
109885 자라 new 익명_75614417 2024.09.26 114
109884 결혼 후 의무방어전 2 update 익명_08165837 2024.09.26 224
109883 14년식 k3 팔고 케스퍼 중고 구입 어떤가요 4 update 익명_00375812 2024.09.26 141
109882 아다 뗐는데 섹스 진짜 별거없네 5 update 익명_88243377 2024.09.26 215
109881 본인 스스로가 객관적으로 잘본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 손들어봐. 3 update 익명_93728152 2024.09.26 155
109880 택시 진짜 개빡치게하네 3 update 익명_24600764 2024.09.26 161
109879 tv, 인터넷 재약정 1 익명_51234704 2024.09.26 143
109878 곽튜브 개털리네 ㅋㅋㅋㅋ 4 update 익명_85670487 2024.09.26 188
109877 한녀들 군대 언제 가냐 2 update 익명_84655515 2024.09.26 147
109876 자동차 보험 갱신했는데 엄청 싸게 나옴 1 update 익명_66612996 2024.09.26 145
109875 우리 아버지 건망증 정도가 아닌거 같은데 고민입니다. 2 익명_96321227 2024.09.26 146
109874 네이버 웹툰 보는 형들 많음? 1 익명_69687154 2024.09.26 145
109873 회피형 직원 1 익명_90918038 2024.09.26 148
109872 튀르키예 유튜브 드디어 거절되었다 ㅠㅠ 1 익명_63299685 2024.09.26 150
109871 와 이번달 용돈 진짜 안썼네 1 익명_98631895 2024.09.26 149
109870 형제자매들에게 물어봅니다.. 3 익명_48369956 2024.09.26 164
109869 아싸! 역시 나힌테 상처주는사람들 부메랑처럼 돌아가더라 ㅋㅋㅋ 익명_36684927 2024.09.26 151
109868 싫다 익명_27856259 2024.09.26 169
109867 혹시 이갈이 관련해서 치료받아보신분 계신가요 ? 1 익명_67358918 2024.09.25 220
109866 어후 치과는 진짜 어딜가야할지를 모르겠네 2 익명_29592355 2024.09.25 229
109865 후아유 정도 품질에 가격대비 브랜드 뭐가 있을까요? 3 익명_26089914 2024.09.25 231
109864 국방 아이디어 1 익명_88775974 2024.09.25 2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96 Next
/ 4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