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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강력한 심증으로는 당연히 '밥그릇' 때문인것같은데

전공의 파업률이 거의 80%란말이야?

쟤네들도 사이코패스가 아닌이상 자기네들 집단파업하면 무고한 중증 환자들 죽고 피해보고 그러는거 알텐데

물론 돈도 중요하지만 선의와 사명감으로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하는 사람들도 많을건데 '왜 저렇게까지 하는거지?' 하는생각을 해봤음

저 정도면 의대증원이 의사로서 어떤 '신념' 같은게 있나? 하는 생각도 듬

그럼에도 어떻게 생각해봐도 '밥그릇'이 가장큰이유인건 부정할수 없는것 같고

그럼 그것말고 어떤것 때매 진짜 그러는걸까 하고 선입견 다 떼고 전공의들 입장에서 생각해봤음

 

전공의 입장으로 생각해본 내 객관적 생각임

 

1.낮은 필수의료 수가

의사들 파업이유에 가장 많이나오는 명분인데 필수의료 바이탈분야 의료수가가 너무낮다는건데

의사수증가→의사수익감소→바이탈분야수익도감소→기피과 더 안가게됨

대충 이런생각인것같음

 

2.전문의 대우 열악

의사수증가→바이탈의사약간증가→어차피 대부분 미용과로 가게됨

결국 수익성 약화로 바이탈분야 의사수 늘려봤자 별로 안늘고 돈 더 못번다는 생각인듯

 

3.소송의 위험

이건 아무리생각봐도 기피과를 지금 안가는 이유이지 이게 의사수증가랑 무슨연관이 있는지 모르겠음

그냥 정부와 협상카드로 생각하는것 같음.

 

4.건강보험료 증가

의사수증가→전체의료서비스비용증가→의사수익감소로인한과잉진료증가→건보료증가→국민부담증가

음..... 이것도 결국 의사가 증가하면 개별 의사수익은 감소하지만 건강보험료는 증가할거라는건데

일리는 있음. 근데 문제는 국민부담증가때문에 그러는건지 경쟁으로 인한 의사수익감소때문에 그러는건지는 본인들만 알겠지

 

정리

1.의사수가 늘어나면 의사 평균수익이 줄어듬

2.건보료늘어나고 국민부담이 커짐

3.기피과의사수 조금은 늘어나겠지만 기피과 기피현상은 더 심화될것

 

결론

미용관련 레이져 조지고 여드름짜주는 일반의들이 돈을 너무많이 버는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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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새로고침
  • 익명_62725838 2024.03.04 21:21
    결국 궁극적으로는 인기과가 돈버는 만큼 비인기과의 수가를 인상하라는거 아니겠음?
    그냥 대가리속이 꽃밭인 미친놈들이지 ㅋㅋㅋ
    0 0
  • 익명_66734538 2024.03.04 21:26

    민간인도 배우면 다할수있는 레이저 돈벌이가 문제

    0 0
  • 익명_99017939 2024.03.05 01:34
    첫째가 돈이지 법적 처벌이라고 해봐야 면허정지나 취소뿐인걸 개인사유로 직장 그만두겠다는데 뭘로 처벌할꺼야
    0 0
  • 익명_15991716 2024.03.05 15:37
    걍 밥그릇 싸움임. 다른건 다 그걸 빼앗기지않기 위한 부차적이고 인위적인 이유들이고.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9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익명_52586153 2024.03.05 17:01
    학교 다니면서 주변의 부러움을 사면서 최고의 문제풀이 기계의 경지에 오르고 의대에 입성한 그 기분을 누가 알겠어요. 그러니 적성이나 소양과 관계없어도 그 자부심을 느끼려 성적 좋은 순으로 다 의대에 입학하였는데, 자신들의 특별함이 인정되지 못하고 사회의 비판을 받으니 자신들이 쌓아 놓았던 것이 무너지는 느낌이 들어 몸부림을 치며 아니라고 하는 것이겠죠.
    정부가 잘못해서 필수의료가 무너졌다고 비판하면서도 의사 커뮤니티에서 스스로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내놓거나 행동에 옮기지 못하고 인기과로 진입할 기회가 되면 슬그머니 그 길을 선택하는 게 대다수의 의사들. 마치 자신들이 공대 등을 선택하지 않고 의대를 선택했던 것이 자연스러웠던 것 처럼. 그러니 그나마 의대 정원이라도 증가해서 비필수 분야가 포화되고 수익성이 떨어지면 결국 필수의료에 인력이 충원될 거라는 정부의 기대가 더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방안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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