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릴때부터 애를 좋아해서 애들이 좋아할만한 행동이 뭔지 잘 알아서
애들 있는데선 항상 피리부는 사나이였는데
둘째 자전거 타는거 알려주러 나갔다가
첫째 친구들(3학년) 여자애들 만났는데 처음 보는 애들인데 엄청 앵기는데
한명은 이쁘장한데 엄청 앵기고 손잡고 엎힐라고 하는데
너네 아저씨 이렇게 막 수염있고(침착맨 마냥 수염있음) 오늘 처음 봤는데 안무섭니?
네 안무서운데요
니네 아저씨가 어떤 사람인줄 알고 이렇게 앵겨
@@아빠 잖아요~ 그리고 아저씨 재밌는거 같아요 하는데
둘째가 불을 지핌.. 우리 아빠 엄청 장난꾸러기인데..
아주 난리가 난리가.. 집에 가라해도 안가고
마침 와이프가 셋째랑 마실 나와서 얘네좀 어떻게 해봐 하고 쫌 놀다가
셋째랑 도망치듯 집으로 옴
와이프가 너네 아빠랑도 이렇게 놀아? 하니까
아니요 아빠는 안놀아줘요 하는데
아이들이 사랑에 고프구나 싶었지만
우리애들한테 쏟는 에너지도 부족해서 살아야 했기에 빤스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