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떻게 열심히 살았었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기력하고 힘들다.
부정적인 글이라 보기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정말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웃긴다, 무기력한데 죽고 싶다니.
결혼하고 애도 있고 양가 부모님도 다 계셔서 어디 도망도 못가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그렇다고 가족간 문제가 있냐 그것도 아니다.
그냥 사는 게 버겁다.
정신차려야지 정신차려야지 지난 몇년 간 계속 되새겨도 점점 힘들어진다.
내가 죽은 다음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조차 궁금하지도 않다.
그냥 그런 것에서 벗어나고 싶다.
현실이 버거워 현실이 아님에 눈이 간다.
벌어지는 일들을 가상이라 여기며 눈이 간 곳을 현실이라 여기며 살게 된다.
어쩌면 나는 내 삶을 죽이고 싶을 만큼 싫은 것 같다.
근데 거짓말이다, 오늘은 그래도 되는 날이니까.
딱히 할꺼 없다면 몸쓰는 운동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