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나는건 큰 축복이다

난 그래서 꿈이 화목한 가정이었고,
지금 아기들이랑 너무 행복하다 좋은 아빠돼야지

울집도 화목한 가정아님
엄빠도 법적 부부사이이긴 하지만 그냥 정으로 사는중임
내나이 30 중반되도록 가족끼리 여행한번 간적없고
어린 유년시절 가족끼리 행복했던 기억자체가 없음
부부싸움하면 맨날 쫄아서 집에 숨어있던 기억만 있음
내가 어른되고서 엄빠 싸우는건 거의 없는데
서로 불만스럽거나 욕하고 싶은걸 나한테 품
그거 듣는 나도 스트레스고, 서로 싸울까봐 상대한테 전달도 못함

성인이후로 집에가는건 명절 때 2번감
그거라도 안가면 호로새끼인거같아서
그래서 난 결혼최대한 안하려고(물론 할사람도 없음),
결혼해서 행복한걸 본적이 없으니까..
내가 좋은 남편이나 좋은 아빠가 될 자신이 없어

독립하고

잊고 살아라

니한테도 득이다

맞아. 그게 엄청난 축복이더라
당연히 다들 그럴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더라구

돈이 없는 건 차라리 괜찮은데, 마음이 가난하고 피폐하다는 건 정말 뼛속까지 사람을 아프게 하더라
니 말에 만번 동감한다

그런데 이렇게 극혐해도 너가 결혼하면 똑같이 될 가능성 높음 그래서 늘 노력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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