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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시간이 약인건 아는데

 

33년 살면서 헤어지고 이렇게 힘든적이 없었어서요 울어본적이 없는데 차이고 3일내내 울고 슈발 ..2주됐는데

센터장님이 어제 퇴근전에 따로 불러서 요새 무슨일 있냐고 표정이 너무 안좋다고까지 하시길래

하 빨리 극복해야겠는데 너무 힘드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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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새로고침
  • 익명_72859708BEST 2024.04.13 18:47
    스타브론. 우울증 약인데 중독성이 없고 효과는 처방받아서 사는 전문 우울증 약보다는 훨씬 약해
    그런데 그게 정말 힘들 때에는 한 알 먹으면 마음이 많이 가라 앉아서 도움 많이 받았어.

    내 경우는 내가 정말로 고생 많이 시켜드린 어머니가 갑자기 병원에서 돌아가셨어. 주말에 수액 맞으면서 쉬시다가
    월요일에 퇴원하면 된다고 했는데 금요일 오후에 떠나셨거든. 사업 하다 진 빚을 그날 다 갚았는데 그거 말씀드리면
    좋아하시겠지 그래놓고 깜빡해서 말씀 못드렸던 것도 가슴에 한이 되더라

    뭐 여하간 한 동네에서 워낙 오래 살다보니까 동네 작은 병원 의사가 가족 주치의같이 됐는데
    그 의사한테 얘기를 했어 지금 마음이 이렇다 그러니까 한참 들어주더니 그걸 처방해주더라고 스타브론
    정 힘들때만 먹어라 면서

    근데 나중에는 스타브론이 약통에 들어 있는 걸 흔들면 달그락 달그락 하는 소리만 들어도 마음이 좀 편안해 지더라
    너무 힘 들 때에는 뭘 한다고 해서 갑자기 좋아질 수가 없는 것 같더라 그냥 한동안 미친 것같은 생활이 되더라구

    참, 내 경우는 sns에 누가 고민 올리면 거기에다 진지하게 몇자 말 거들곤 해
    여기 김짤 자주 들어오는 것도 익게에 누가 올린 고민글에 댓글 썼는데 며칠 있다 보니까 고맙다고 재댓글 달았더라
    그게 또 고맙더라구 그래서 누군가 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참 기쁘구나 싶어서 틈날 때마다 들어오지

    아마 이 댓글도 그래서 쓰는 거겠지?
    도움은 안되겠지만 잘 견디길 바래. 이름도 나이도 얼굴도 모르는 친구야
    2 0
  • 익명_43685084 2024.04.13 17:42
    누가 내글에 그렇게 글썼는데
    딴놈한테 박히고있다고
    0 0
  • 익명_01987232 2024.04.13 17:42
    몸 호르몬 체계가 ㅈ같고 우울함을 끝도없이 생성하기 때문에 진짜 답이 없어
    다른 호르몬으로 버티는 수밖에 없음 운동하나 등록해서 도파민이라도 내보내봐 화이팅하고
    0 0
  • 익명_72859708 2024.04.13 18:47
    스타브론. 우울증 약인데 중독성이 없고 효과는 처방받아서 사는 전문 우울증 약보다는 훨씬 약해
    그런데 그게 정말 힘들 때에는 한 알 먹으면 마음이 많이 가라 앉아서 도움 많이 받았어.

    내 경우는 내가 정말로 고생 많이 시켜드린 어머니가 갑자기 병원에서 돌아가셨어. 주말에 수액 맞으면서 쉬시다가
    월요일에 퇴원하면 된다고 했는데 금요일 오후에 떠나셨거든. 사업 하다 진 빚을 그날 다 갚았는데 그거 말씀드리면
    좋아하시겠지 그래놓고 깜빡해서 말씀 못드렸던 것도 가슴에 한이 되더라

    뭐 여하간 한 동네에서 워낙 오래 살다보니까 동네 작은 병원 의사가 가족 주치의같이 됐는데
    그 의사한테 얘기를 했어 지금 마음이 이렇다 그러니까 한참 들어주더니 그걸 처방해주더라고 스타브론
    정 힘들때만 먹어라 면서

    근데 나중에는 스타브론이 약통에 들어 있는 걸 흔들면 달그락 달그락 하는 소리만 들어도 마음이 좀 편안해 지더라
    너무 힘 들 때에는 뭘 한다고 해서 갑자기 좋아질 수가 없는 것 같더라 그냥 한동안 미친 것같은 생활이 되더라구

    참, 내 경우는 sns에 누가 고민 올리면 거기에다 진지하게 몇자 말 거들곤 해
    여기 김짤 자주 들어오는 것도 익게에 누가 올린 고민글에 댓글 썼는데 며칠 있다 보니까 고맙다고 재댓글 달았더라
    그게 또 고맙더라구 그래서 누군가 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참 기쁘구나 싶어서 틈날 때마다 들어오지

    아마 이 댓글도 그래서 쓰는 거겠지?
    도움은 안되겠지만 잘 견디길 바래. 이름도 나이도 얼굴도 모르는 친구야
    2 0
  • 익명_65499711 2024.04.13 23:01

    암걸렸던 놈도 응원 감사했습시다 행님. 건강하고 행복하십쇼.

    0 0
  • 익명_25246107 2024.04.14 10:53
    어? 너 그 친구구나. 며칠 전에 인사했었는데
    다행인 거 맞지? 급하게 읽어야 해서 제대로 읽지를 못했는데
    건강 ... 우리 건강하자

    나는 평생 건강 걱정 안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건강하자 이름도 나이도 얼굴도 모르는 친구야
    0 0
  • 익명_65499711 2024.04.13 23:06
    저도 첫 여친이랑 헤어지고 김짤에 글 끄적였음.

    시간이 약이라고 하는데 괜찮아 질때까지 중간이 고통스럽지.

    그때 저는 운좋게 일이 바빠져서 집 회사 집 회사 반복하다 주말에 밀려있던 게임하는 데 너무 재밌더라구요. 전여친이 오타쿠같은 걸 안좋아해서ㅋㅋ 게임하다가 전여친이랑 계속 사귀였으면 이런 것도 못했겠구나 생각들면서 이겨냈습니다. 

    행님일지 동생분일지 모르지만 적당히 힘내시고 건강챙기시고

    행복하십쇼


    0 0
  • 익명_53767406 2024.04.14 00:12

    바쁘게 지내는게 최고다. 예전에 여친이랑 헤어지고 후유증 쩔어서 거의 일주일간 폐인처럼 지내다 아는 형이 it학원에 다니자 해서 다녔는데 주별로 조별 과제나 프로젝트 주고 강의 내용도 머리에 쥐날 정도로 빡세서 1~2개월 정도 지나니까 다음 과제땜에 여친이고 뭐고 생각 안나더라고 

    0 0
  • 익명_37958101 2024.04.14 08:55

    걍 정말 힘들면 힘든대로 걍 버텼음 아무 방법이 없어 걍버티다보면 새로운 여자가 눈에보이고 사귀면 잊혀지고 안사귀어도 결국 시간이 지나먼 점점 희미해져서 체념하고 잊혀짐

    0 0
  • 익명_67783138 2024.04.14 09:33

    진짜 그게 아니더라도 개좆같은년이라 존나 되네어야됨

    좋았던 기억이 좀 없어지고 잊기 한결 수월함

    난 그렇게 했음

    이것조차 유튭에서 헤어이진 애인 잊는법이라고 어디서 찾아본거임

    1 -1
  • 익명_25347602 2024.04.14 15:00
    사람은 사람으로 잊히는 것 같습니다 

    주의를 다른 사람들과 지내고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데 조금 들인다면 어떨까요

    다른 분들과 지내면서 괜찮다는 감정이 자연스레 생겨서 다른 힘든 감정이 생각 안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런 감정을 주는 사람이 있었어요

    0 0
  • 익명_53155186 2024.04.17 17:05

    섹스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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