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시간이 약인건 아는데
33년 살면서 헤어지고 이렇게 힘든적이 없었어서요 울어본적이 없는데 차이고 3일내내 울고 슈발 ..2주됐는데
센터장님이 어제 퇴근전에 따로 불러서 요새 무슨일 있냐고 표정이 너무 안좋다고까지 하시길래
하 빨리 극복해야겠는데 너무 힘드네요...ㅜㅜ
솔직히 시간이 약인건 아는데
33년 살면서 헤어지고 이렇게 힘든적이 없었어서요 울어본적이 없는데 차이고 3일내내 울고 슈발 ..2주됐는데
센터장님이 어제 퇴근전에 따로 불러서 요새 무슨일 있냐고 표정이 너무 안좋다고까지 하시길래
하 빨리 극복해야겠는데 너무 힘드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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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걸렸던 놈도 응원 감사했습시다 행님. 건강하고 행복하십쇼.
시간이 약이라고 하는데 괜찮아 질때까지 중간이 고통스럽지.
그때 저는 운좋게 일이 바빠져서 집 회사 집 회사 반복하다 주말에 밀려있던 게임하는 데 너무 재밌더라구요. 전여친이 오타쿠같은 걸 안좋아해서ㅋㅋ 게임하다가 전여친이랑 계속 사귀였으면 이런 것도 못했겠구나 생각들면서 이겨냈습니다.
행님일지 동생분일지 모르지만 적당히 힘내시고 건강챙기시고
행복하십쇼
바쁘게 지내는게 최고다. 예전에 여친이랑 헤어지고 후유증 쩔어서 거의 일주일간 폐인처럼 지내다 아는 형이 it학원에 다니자 해서 다녔는데 주별로 조별 과제나 프로젝트 주고 강의 내용도 머리에 쥐날 정도로 빡세서 1~2개월 정도 지나니까 다음 과제땜에 여친이고 뭐고 생각 안나더라고
걍 정말 힘들면 힘든대로 걍 버텼음 아무 방법이 없어 걍버티다보면 새로운 여자가 눈에보이고 사귀면 잊혀지고 안사귀어도 결국 시간이 지나먼 점점 희미해져서 체념하고 잊혀짐
진짜 그게 아니더라도 개좆같은년이라 존나 되네어야됨
좋았던 기억이 좀 없어지고 잊기 한결 수월함
난 그렇게 했음
이것조차 유튭에서 헤어이진 애인 잊는법이라고 어디서 찾아본거임
주의를 다른 사람들과 지내고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데 조금 들인다면 어떨까요
다른 분들과 지내면서 괜찮다는 감정이 자연스레 생겨서 다른 힘든 감정이 생각 안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런 감정을 주는 사람이 있었어요
섹스
그런데 그게 정말 힘들 때에는 한 알 먹으면 마음이 많이 가라 앉아서 도움 많이 받았어.
내 경우는 내가 정말로 고생 많이 시켜드린 어머니가 갑자기 병원에서 돌아가셨어. 주말에 수액 맞으면서 쉬시다가
월요일에 퇴원하면 된다고 했는데 금요일 오후에 떠나셨거든. 사업 하다 진 빚을 그날 다 갚았는데 그거 말씀드리면
좋아하시겠지 그래놓고 깜빡해서 말씀 못드렸던 것도 가슴에 한이 되더라
뭐 여하간 한 동네에서 워낙 오래 살다보니까 동네 작은 병원 의사가 가족 주치의같이 됐는데
그 의사한테 얘기를 했어 지금 마음이 이렇다 그러니까 한참 들어주더니 그걸 처방해주더라고 스타브론
정 힘들때만 먹어라 면서
근데 나중에는 스타브론이 약통에 들어 있는 걸 흔들면 달그락 달그락 하는 소리만 들어도 마음이 좀 편안해 지더라
너무 힘 들 때에는 뭘 한다고 해서 갑자기 좋아질 수가 없는 것 같더라 그냥 한동안 미친 것같은 생활이 되더라구
참, 내 경우는 sns에 누가 고민 올리면 거기에다 진지하게 몇자 말 거들곤 해
여기 김짤 자주 들어오는 것도 익게에 누가 올린 고민글에 댓글 썼는데 며칠 있다 보니까 고맙다고 재댓글 달았더라
그게 또 고맙더라구 그래서 누군가 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참 기쁘구나 싶어서 틈날 때마다 들어오지
아마 이 댓글도 그래서 쓰는 거겠지?
도움은 안되겠지만 잘 견디길 바래. 이름도 나이도 얼굴도 모르는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