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머신 속도 8로 1km도 못달리던 저질체력이었는데 주3회 달리기 한달 반 정도 채웠더니 이제 5km까지는 쭉 달리게 되었어
2주정도는 주3회 속도 8로 5km 달리기 꾸준히 해줬고, 이제 속도를 좀 올리려고 저번주에 9로 달려봤거든?
그랬더니 3.2km 정도 헉헉거리면서 간신히 채우더라
근데 개인적인 일 때문에 계속 쉬다가 오늘 일주일만에 다시 달리러 갔어
오랜만에 뛰는거라 목표를 속도9에 3.2~3.5km 정도로 잡았는데 이게 웬걸 3.5km 다 뛰었는데도 체력이 남더라?
그래서 목표 수정해서 4.2km를 쭉 뛰었어. 솔직히 더 뛰려면 뛸수 있었을것 같은데 갑자기 무리하면 탈날것 같아서 일부러 멈췄어
이게 이럴수가 있는거야? 일주일 쉬어서 더 못뛸줄 알았는데 왜 직전 최고기록보다 훨씬 더 무리없이 뛰지?
주3회 달리던걸 주2회 혹은 주1회 지속주로 바꿔야 하는건가?
기분은 좋은데 뭔가 차이가 너무 나니까 이게 맞는건지 의문이 든다
- 세줄요약
1. 주3회 달리기 꾸준히 하다가 일때문에 일주일 쉼
2. 일주일만에 달리는데 직전 최고기록 뛰어도 체력이 남아서 더 뜀
3. 주3회에서 주2회 혹은 주1회로 횟수 줄여야 함?
회복할 기간을 줘야 더 강해지거든 회복하면서
그런데 그걸 안 하고 계속 하면 그냥 근섬유가 피로로 인해 상함
그래서 일주일내내 운동하는 것보다 격일로 운동하는게 더 효과가 좋고
격일보다 좋은 타이밍이 있기도 하고
그거 연구하는 논문도 다수 존재하고 그래
사람에 따라서 그 간격이 다른 것도 있고 근육량이나 회복속도에 따라 다르기도 해서
진짜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은 그거 다 맞춰서 짜임새 있는 루틴 만들어서 운동하지
보통 일반인은 3일인가 4일인가 쉬어줘야 근생성에 더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음
속근에 해당이 이럴거고
지근은 또 달랐는데 여튼 뭐 옛날에 배운거라 까먹었음 ㅋㅋㅋ
여튼 니가 느끼기에 회복하지 못한거 같을때 굳이 안해도 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