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기로 만나서 4년 동안 좋아했던 여자가 오늘 결혼했다. 결혼식 가서 축하도 해줬다. 참 이뻐보이더라..
신랑은 사업하는 집안인데 나이도 어린데 돈도 많이 모으고 차도 좋은거 타고 서울에 6,7억 하는데 들어가서 살더라
난 지방에서 올라와 한푼두푼 모으며 살아가고 있는데 참 부럽더라.. 집에 돈이 많다는게 큰 무기더라
나도 결혼해볼꺼라고 열심히 돈 모으고 있는데 참 작아보인다 ㅋㅋㅋ
몇번 밥도 먹고 데이트하고 했지만 그냥 친한 오빠동생으로 만나는게 다였지.. 내 마음 고백하고싶어도 더이상 못 볼까봐 못했지
결혼하는 남자 만나기 전 참 많이 만났는데 그때 고백이라도 해볼까 후회가 된다... 그땐 아무것도 가진게 없어서 못했지.. 지금도 그렇치만 ㅋㅋ
잊어볼려고 여자친구도 만났지.. 여자친구한테는 미안하지만 계속 여자 동기가 생각나더라..
엊그제는 싸워서 연락도 안 하고 있는데 지금 이런 마음가짐이면 그냥 헤어지는게 맞지? 더군다나 32살 동갑인데 빨리 놓아주는게 맞겠지?
아 울적한데 서울에 친구도 없고 혼자 또 술이나 마셔야겠네...
신랑이 6,7억 하는데 들어가서 사는건 어떻게 아냐?
이런글 써가면서 관심받고싶냐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