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팀은 아니고 옆팀에서 벌어진일인데
들어온지 얼마안된 막내가 다른사람들 뒷담화하다가 걸린거임
뭐 뒤에서 직장상사 욕하고 그럴수 있지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표현하는게 좀 섬뜩할 정도임
발단은 막내가 새로 지급받은 노트북이 세팅이 잘못되있었는지
팀에 남는 공용 노트북을 일주일 정도 사용하고 자기꺼 다시 받은 뒤에
공용 노트북은 다시 물품함에 넣어놨는데
마침 얼마뒤에 그 부서 과장님 노트북도 갑자기 맛탱이가서 과장님이 공용 노트북을 사용했음
근데 과장님이 사용하다가 자꾸 누구한테 톡같은게 와서 그걸 열어보는 바람에 까발려짐(웹기반 메신저라는데 무슨 메신저인진 모르겠음)
알고보니 막내가 거기 자동로긴 걸어놓고 거기서 다른 부서 입사 동기랑 회사 사람들 욕해대는데
뭐 누구 목을 칼로 쑤셔버려야한다, 패드립 등등 그냥 직장상사 욕이라기엔
너무 심한 표현들이 많고 특히 그 자기 사수 여자대리한테는 퇴근 빨리한다고 발목 그어버려야한다 이런 표현까지 쓰다 걸려서 발칵 뒤집어진 일이 있었음
그일로 그 부서동기한테 물어보니깐 다들 걔랑 같이 일 못하겠다고 공론화해야한다고 하는데 그와중에 부장이랑 팀장은 문제 발생하면 자기들한테 불똥튀는게 무서운지 덮으려고 난리고 어케 결말날진 모르겠음
나랑은 뭐 마주칠일 없어서 내욕은 없었는데 그냥 점심식시만 같이했던 우리팀 사람들 욕도 같이 있더라ㄷㄷ
생긴거나 행동하는건 범생이같고 순진하게 생겼는데 사람 속은 진짜 알수 없는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