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리집이나 처가댁이나 굉장히 어렵게 자랐음
나도 어머니만계시고 (아버지랑은 연을 끊었음)
아내도 장모님만계심 (살면서 아버지 딱한번봤다고함)
나는 2형제 아내는 2자매임
문제는 우리어머니와 장모님의 노후준비가 두분모두 안돼있는 상황이야
어머니는 66세고 장모님은 60세임
어머니랑 노후문제로 얘기해봤는데 나중에 어머니 일못하시면 한달에 형하고 나 각 70정도씩 줬으면 좋겠다고 하시고
장모님도 아마 비슷하게 나갈것같음
그럼 양가 용돈만 매달 140임
나도일하고 아내도 일하고있지만
솔찍히 한달에 140씩 용돈드려야되는 입장에서
우리가 그래봐야 둘다 중소기업다니는데 둘이합쳐서 고작 600정도벌고 이걸로 애낳고 키울 형편이 안될것같음
마음같아서는 두명정도 낳고싶은데 출산하면 아내가 일못하고 양가부모님 육아지원도 바라지 못하는 상황에서
애가 조금 클때까지는 어쩔수없이 내가 거의 외벌이해야하는 상황이라
애낳는걸 포기하자는 쪽으로 아내와 결론이 나고 있는 상황이야
양가부모님 다 부양하면서 애낳고 살만한 각이 안나옴
어떻게 하면 좋을까? 1명만 낳고싶기도하다가 1명도 솔찍히 낳으면 너무 힘들것같아 ㅜㅜ
노후 연금도 나올건데 불편하시다? 어쩔? 자식들 인생 담보 잡아서 사시는 건 불편하지 않으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