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은 안떨어진다, 화폐가치생각하면 먼저 사는게 이득이다, 인플레방어에좋다, 실거주는 상관없다
내가 한참 매수 고민중이고 할때 주변에서 맨날 듣던소리였음.
그건 꾸준한 상승이 보장된 서울수도권 이야기임. 지방은 이야기가 이야기가 아얘 다름
세종시 살고있고 2021년에 매수했지만 진짜 한해한해가 피가말림
세종시면 그래도 지방에서는 나름 잘나가는편 이거든? 호재도 아직 많고 인구도 지방에서 유일하게 아직도 증가추세고
난 21년에 34평아파트를 3억대출받아서 6억2천에 샀음. 근데 지금은 호가가 4억후반임. 벌써 1억 넘게 빠졌음.
대출받아서 집사면 이자만 1년에 1000만원이고 거기에 각종세금 및 수리비 인플레 감안하면 1년에 최소 2000만원은 올라줘야 겨우 본전치기임
본전은 커녕 3년간 1.4억빠진거+이자+각종세금+수리비 등등 이미 내 재산은 절반이 가까이 날라갔음
정신나갔냐 무슨 세종시를 6억넘게 사냐 그러는데 우리아파트 최고가 8억까지 찍었었음.
떨어지고 나서야 훈수질로 그런말하지 그때 당시에 그런말 하는사람 진짜 아무도 없엇음.
나도 집살때 주변에 그 소리 많이 듣고 샀음.
집을 빨리살수록 유리하다. 더 오르기전에 사라. 투자로는 몰라도 실거주는 괜찮다. 집사면 화폐가치하락 방어된다.
근데 막상 집사고 집가격이 떨어지고 이자는 오르지, 관리비도 오르지, 전기세도 오르지, 호가 뚝뚝 떨어지지 볼때마다 하루하루 피가말림.
부동산은 진짜 냉정함. 실거주라 괜찮지가 않음. 실거주도 결국 레버리지 투자임.
세종시 30평대 전세는 지금 2억도안하는데 그때 그냥 버팀목전세대출받아서 전세살았으면 1년 주거비용 300만원이면 떡치고도 남았음.
그동안 난 10년간 모은돈의 절반을 3년만에 잃었음. 명백한 투자실패고 내 잘못임.
누굴 탓하지도 않음. 내 투자실패고 실거주는 괜찮다는 말을 믿은 내가 잘못이니까.
세종시는 아직도 26주연속 하락임
분양을 안하면 공급이부족하다?
집값이 떨어지고 손익계산 두들겨봐서 투자로서 가치를 잃으면 공급은 알아서 쏟아져나오게 돼있음.
세종은 분양이 3년간 없었는데 매도물량은 사상 최대치임.
시간 지나면 견디면 결국 오른다?
5년된 우리집이 4억후반인데
10년된 옆동네는 이미 구축 취급받고 이미 3억대임
그건 땅값이 주인 서울의 이야기지 건물가격이 주인 지방은 전혀 다른이야기임. 집이 노후될수록 그 가치와 가격을 직격으로 뚜들겨 맞음.
인플레로 화폐가 녹는속도보나 우리아파트 배관이 녹스는속도가 더 빠름
솔찍한 마음은 서울과 삼성,하이닉스,LG등 주요산업단지가 있는 경기도권 주요지역을 제외하고 나머지들도 과연 버틸수 있을까? 싶음.
부동산으로 돈버는 시대는 이제 끝난것같음. 특히 지방은 헬게이트임.
인구감소가 더 빠른데 어쩔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