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47 추천 수 0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나이 40.. 결혼정보업체 유튜브 봐보니 

거기서 말하는 

직접, 학력, 연봉, 자산, 외모, 집안 .. 개인적으로 빠진다 싶은게 하나도 없는데 ..

(굳이 말하자면 자산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

나이가 많아지니 결혼은 확실히 어렵다는 생각이 듬

 

요즘 만난 여자들 이야기를 좀 해보겠음

1. 공무원, 35세 

- 그냥 외모가 내 스타일이 아니었음.. 사람 가리지는 않는 편인데 

  응 이거는 안되는 와꾸임 평생 살자신 없음ㅎ 

 

2. 공무원, 36세

- 말은 정말 엄청나게 잘 통함. 외모는 평범

 이분은 사귄다고 하면 사귀겠는데, 

 존나 핑계같겠지만, 장거리 + 이성적인 감정이 서로 없는듯

 

3. 술먹다가 만난 힙합 댄서, 31세

- 같이 나와서 해장도 하고 연락처도 주고 받았지만

 먼가 연락해볼 엄두가 안남 .. 패스 

 

4. 사회복지사, 35세 - 소개팅 들어왔지만 안하겠다고 함.. 역대급 장거리

 

5. 한국어 배우러 온 러시아 사람(고려인), 26세 

- 전에 여행갔을때 알게 된 꼬맹이인데.. 몇년 지나서 한국으로 공부를 하러옴

 얼마전에 KTX 타고 가서 만나고 옴. 음... 굳이 말하자면 그분만 좋으면 

 무언가를 해보고는 싶은데 .. 

 양심의 가책이 느껴질 뿐더러 .. 내가 어필이 될수 있을까 하는 불안함

 

6. 독서모임 그녀, 34세 

- 현실적으로 만나는 횟수는 가장많음. 무언가 모멘텀을 찾지 못했음

 나를 나쁘게 보지는 않는 듯.. (참고로 나 눈치 없는편 아님)

 한번 들이대고 잘되느냐, 들이대고 까여서 2년간 다니던 독서모임 못나가느냐의 문제임

 아쉬워도 들이대야지 ... 이제는 너무 늦어서 안되겠음

 

우선 체력적으로도 연애 같은걸 하고 싶은지를 모르겠고 ... 

나는 자꾸 늙어가는데 그 와중에 여자 얼굴이 보이는것도 어쩔수가 없고 

핑계만 존나 많고 그냥 안가고 있는거 같은데 .. 욕해도 할말이 없고 

그냥 그러네 ... 

결혼하자고 말하던 그 많은 사람들 다 보내놓고 

이런 후회하게 될줄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먼가 참담해서 글 써봅니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익명_52868297 2024.06.26 21:14
    서두르다가 그냥 단지 여자라는 것!을 만나서 결혼해서 인생 망하는사람 여럿봤다.
    나이가 적던 많던 서로 이끌림은 있어서 만남을 시작할수있잖아
    결혼이 목적이되어서 만나면 뭐 잘되는사람도있겠지만 결혼생활 힘들다고 술먹자고 연락오는사람 많다.
    0 0
  • 익명_00409054 2024.06.27 09:57
    일단
    결혼정보업체 유튜브를 보고
    니 현황을 자의로 판단하지말고
    결혼정보업체에 직접 가서 한두명 소개받아보셈.
    개네들이 소개해주는 여자들이
    딱 니가 만날수있는 레벨일거임.

    근데 들어보니까
    노력하는데도 제자리걸음인 이유가 딱 보이는게

    1.
    지보다 본능적으로 급높겠다 싶은 상대방한테는 소심해서 다가갈 엄두도 못내고있고

    2.
    지랑 동급인 상대방한테는 조건은 나쁘진않은데 동급이라 이성적으로 끌리진 않으니
    니가 나 좋아하면 나도 너 좋아하겠다는 마인드마냥
    수동적, 소극적으로 굴고

    3.
    지보다 급 떨어진다 싶으면 연애대상으로 취급도 안하고 선거절하고

    4.
    뭐하나 조건 안맞으면 다른거 괜찮아도 걍 과락시켜버리네




    현실적으로 한가지 말해줄께
    ㅈ같지만 남자는 본인보다 잘난 여자는 기본적으로 못만난다고 보면됨.
    외모이야기하는게 아니라 동성집합 전체에 대한 이성집합의 선호도를 석차로 매겼을때 이야기임.

    50점인 남자는 50점여자 못만나고
    80점여자는 80점 여자 못만남
    본인 점수 아래로만 만날수있음.
    그게 ㅈ같은 현실임.

    그래서 남녀가 동급이다 싶으면
    남자가 들이대서 쟁취해야지 가능성있음.
    그마저도 여자가 선택함.
    너처럼 팔짱끼고 '흠....' 이러면서 소극적으로 구는
    그 태도 고치지 않으면 앞으로 30년동안 노력을 더해도 달라지는건 없을거임.

    지금의 그런 태도는 보통 계집들이 취하는 태도인데
    여자는 그렇게 해도 남자만날수가 있는데
    남자가 그런 태도로 연애하려고하면 걍 평생 솔로 확정임.

    본인이 한번 지금의 눈높이에서 생각을 해봐.
    지금의 나와 잘되려면 어떤 경우의 수를 뚫어야하는지.

    지금의 당신태도로 누군가와 맺어지려면
    그 어떤 과락이나 하자점 하나없고
    당신보다 급높거나 최소 동일한 레벨의 여자가
    당신이 존나 맘에 들어서
    먼저 다가가와야 해.

    이거 어디서 많이 본거같지 않아?
    걍 왕자님 기다리는 거랑 다를바없음
    - 축하드립니다. 아쉽네요! 최저 댓글 보너스 10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익명_13116478 2024.06.27 11:02
    그 조건의 완화제가 연인관계에서 오는 감정인데 그런거 없이 조건만 나열하니까 벽이 더 높아지는거지. 여자들이 남자볼때 말하는 평균의 함정마냥.
    0 0
  • 익명_99520657 2024.06.27 12:48
    어디 한곳 모난구석 없는 외모 성격에

    야스궁합 잘맞으면 대리고 살면된다

    어렵게 생각할수록 어려운거임

    0 0
  • 익명_69361145 2024.06.27 16:21

    그래 이게 중요해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익게 무성의글 즉시 IP 차단입니다. 18 익명_63088109 2022.07.02 127054
공지 익게 비회원 작성 가능 정치글 IP 차단입니다. 30 익명_83964249 2022.03.20 135455
108108 인스타 오류 있나 new 익명_39959983 2024.06.29 5
108107 나무좋아 ㅎㅎ new 익명_57310559 2024.06.29 6
108106 드디어 장마 new 익명_08218263 2024.06.29 6
108105 놀이동산고고 new 익명_37788612 2024.06.29 6
108104 트럼프 주식 가즈아 new 익명_66664511 2024.06.29 10
108103 우울증 치료제 모임? new 익명_32102004 2024.06.29 10
108102 의사 파업 언제까지임? new 익명_54265748 2024.06.29 11
108101 설마 젠지가 지겠어? 익명_98334812 2024.05.13 12
108100 야 오늘은 직캠추천 없냐 익명_23346129 2024.05.13 16
108099 ㅅㅂ 회사가 존나 부패했다고 느껴짐 new 익명_25091389 2024.06.29 16
108098 5세트 니달리 애쉬 맞냐 이거 1 익명_79018228 2024.05.13 19
108097 르세라핌 억빠들인가? 익명_34822313 2024.04.17 20
108096 ㅅㅂ 회사 월급 테이블 대박이네 new 익명_72712421 2024.06.29 20
108095 아니지금 봄 아니냐? 익명_51716726 2024.03.28 21
108094 별 시덥잖은 걸로 존나 재밋게 떠들고 노는구나 ㅎㅎ 익명_03283686 2024.04.17 21
108093 그니까 깜냥안되면 우물안에서만 놀아야지 ㅋㅋㅋ 익명_27087311 2024.04.17 22
108092 형들 부대찌개라면 1 익명_97308908 2024.05.11 23
108091 컴퓨터 램 고민있음 1 익명_74423336 2024.03.25 24
108090 상부승모근 아플 때 운동 2 익명_73501837 2024.03.28 24
108089 피곤하네요 1 익명_48606484 2024.06.04 24
108088 이무진 노래 왜케 어렵냐 1 익명_15892342 2024.06.11 25
108087 날씨가 더워지네요 1 익명_42154235 2024.06.04 26
108086 영화계에 이병헌이있다면 드라마는 남궁민인듯 1 익명_30505533 2024.06.04 28
108085 네이버 페이 신용카드 쓰시는분? 익명_75158068 2024.02.24 29
108084 탁구가 그렇게 재밌음? 2 익명_24172537 2024.02.14 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25 Next
/ 4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