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때 여름방학에 대학교 앞에서 피씨방 알바를 했음
피씨방 구조가 앞문있고 뒷문이 작게 하나있었음 거기로 철계단인데 내려가면 바로 편의점이라
손님없을때 담배나 먹을거 사러 많이 갔음
그날도 방학이라 손님도 없고 해서 친구들 2명 불러서 게임시켜주고 같이 게임하고 그랬음
새벽 3~4시쯤이었는데 배가 너무 고프길래 애들한테 먹을거 사오라했더니 지들게임 중요하다고 나보고
사오라고 하더라 지들이 손님오면 봐준다고 올일도 없지만
편의점 내려가서 햄버거랑 도시락 이렇게 전자레인지 돌리고 한 5~10분정도 걸린듯
그러고 먹을거 들고 피씨방 올라가는데 계단위에 흰옷입은 여자가 있더라
20살 혈기왕성한 시절이라 시바 뭐지 빤스보일까 이러면서 계단올라가는데
마침그여자 내려오더라
근데 올라가면 갈수록 진짜 이상한느낌이 들더라고 그냥 갑자기 소름돋으면서 싸해지는 느낌?
아 뭐지 쉬바 쉬바 하면서 가는데 이느낌이 앞에있는 여자때문인거 같더라고
그래서 딱 마주치는 순간 고개 들고 얼굴을 딱 봤어 이쁘더라고
와 이쁘다 ....???
느낌이 쎄해 이쁜데...
그러고 계단올라가다가 멈췄다 ...
아니 발이 안움직여 지더라....
진짜 소름돋는데 아니겠지 아니겠지 하면서 뒤를 돌아봤어 발자국 소리가 안나더라고
없더라 그자리에 ...
근데 나는 그여자가 없어서 발이 안움직인게 아니라 그여자 이쁜 얼굴이었어
그런데.. 눈동자가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