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나던 여자친구랑 헤어졌었습니다.
결혼 이야기가 오고가다 좋아하는 감정만으론 안될 것 같아 현실문제로 부딪혀 제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부모님 반대도 있었음)
제가 많이 힘들때 옆에 있어줬고, 인생 통틀어 가장 재밌었고 행복하게 만난 친구였어서 다시 이런 사람 만날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감정과 현실은 다른문제지 라고 생각하며 단호하게 이별을 고하고 헤어진지는 1년 반이 지났는데 사실 계속 생각이 납니다.
소개팅을 받으면 일단 재미가 없습니다...
또는 소개팅때 티키타카가 괜찮아서 애프터 삼프터 후 작은 호감이 생겨 다른 이성을 만나봐도 전 여자친구가 계속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현재는 다시 솔로입니다.
이럴땐 현실보단 감정을 제가 다시 쫒아가도 될까요
만약에 상대방도 아직 저와 같은 감정이라면요.
이런 마음이 계속 지속되는 상태에서
전 여자친구가 울면서 저를 붙잡았던게 떠오르면.. 그 날은 감정 컨트롤이 힘듭니다.
하.. 어떻게 해야 더 나은 선택일지.... 인생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정말 좋아하면 현실이 뭐가 중요하니? 너가 말한 현실이 뭔지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현실보다 사랑을 선택한다.
이미 현실을 더 생각하는 너가 그 사람과 다시 만났을 때 또 현실을 선택 안할까?
난 아니라고 본다. 넌 또 현실을 선택할거야.
잘 생각해봐, 너가 드는 감정이 '미안함'인지 '죄책감'인지 '사랑'인지
3자인 내가 봤을 땐 사랑은 아닌게 분명해
헤어질때 느끼는 감정은 정말 강렬해서 잊기 어려워, 그래서 좋은 기억만 떠오르지
잘 생각해봐 헤어진 이유를 거기에 답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