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겸 이걸 어쩌나 싶어서 글 써봄
얼마전에 회사에서 내가 사용중인 비품이 상태가 안좋은걸 사장님이 아셨는지 새로 주문하셨다고 나한테 말씀하시더라고.
이미 결정난 사안이고 윗사람이 신경써서 바꿔주신다는데 감사합니다 그랬음.
주문한 비품 도착해서 조립하고 사용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터짐.
보통 이런 회사내 비품을 관리하시는 차장님이 계시는데 한두달전에 비품관련해서 나한테 물어보신적이 있으시거든.
그때 굳이 혼자 바꾸기도 그렇고 완전 고장이 나거나 그런것도 아니라 아직 안바꿔도 된다고 보고드렸거든? 근데 갑자기 사장님 직통으로 비품이 새로 주문되어서 이게 뭔가 싶으셨나봐.
그래서 사장님한테 보고한 팀장님한테 한소리 하시더라구.
이게 다른 직원이랑 팀장님이랑 얘기하다 내 비품 상태 안좋다는 얘기가 나와서 사장님한테 보고된거 같더라고.
난 내 입으로 비품 교체 얘기도 꺼낸적 없는데 졸지에 중간에 껴가지고 입장 겁나 난처함.
팀장님한테 죄송하다 하기도 그렇고 그냥 넘어가자니 괜히 나 때문에 그런거 같고 와...차장님 나한테 기분 상한거 있으시나 싶기도 하고...
회사생활 겁나 힘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