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곳에도 말할 곳이 없어 숨막혀 죽을것 같다..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부부싸움, 아빠의폭력, 아빠의 성추행,
초등학교때는 모르는 아저씨가 옥상에 끌고가서 몹쓸짓도
당했고..이건 그땐 진짜 죽임당할까봐 너무무서워서 말못하고
지금까지도.. 그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다... 가슴에 짐이되었다.
그로 인해서 나는 가면쓴것처럼 살았다
밝은척. 괜찮은척. 생각없는척.
그래도 어느덧 안정된 직업도 가지고 결혼도했지만,
아직도 가족이 발목을 잡는다.
아빠는 혼자남아 외롭다고 자살시도를해서
건강이 않좋아져 치매까지 걸렸고
충격받은 엄마는 암이 걸렸고..
엄마는 이제 얼마가 남은지 알수 없다..
치매걸린 아빠때문에 발생한 일들은 내가 수습하러 다녔다.
엄마는 나에게 의지했고 하나있는 언니는 한발뒤에서서
관망한다.. 아빠입원할 병원비도 같이 못나누겠다고 해서
싸웠다. 나의 힘듬의 투정과 답답한마음은
엄마에게 하소연해도 돌아오는건
너에게 미안하지만 그땐 나도 힘들었다며 회피하기 급급했다.
그리고 지난일은 돌이킬수 없지 않느냐라는 말밖에 못듣는다.
나는 아직도 과거에 살고 있나보다. 조금만 건들여져도 비수처럼
마음에 꽂힌다. 이런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가족과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엄마에게 이런 화를 내면서도 죄책감이 들면서
양가감정때문에 숨막힌다.. 아무런일도 안일어났으면..
내가 더 뭘해야되는거지.. 나 좀 살게 나줬으면...
내가 너무 이기적인건가 싶다..
지금 당장은 아무도 안 알아줘도 너는 니가 고생한거 제일 잘 아니까 위로해줘야지.
얘기만 들어도 고생했고 힘들겠다.
원래 착하게만 산 사람들이 속이 썩는다..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