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기침
혼잣말
훌쩍이
키보드 마우스 ㅈㄴ 세게 누르는 사람
다리떠는거
지금 사무실이 오픈형공간이고 ㅈㄴ 조용해서 그런진 몰라도
저 여러개가 여러사람에 의해 주기적으로 틱처럼 계속되는데
"크흠흠 훌쩍 크흠 딸깍딸깍 훌쩍 크흠 크흠 딸깍 훌쩍 크흠 타라락 크흠 타락 딸깍딸깍딸깍 크흠 훌쩍"
사무실 BGM이 ㅇㅈㄹ이라 이어폰 안꼽으면 견디기 버거움.
그래도 이런건 ㅈ같아도 마지못해 견딜수는 있는데
다리떠는건 개인적으로 못참음.
만약 붙어있는 근처 자리면
다리떨때마다 내 책상위에 올려진 물건들 전부 다 지진나고
내 몸도 강제로 진동데미지받기때문에 도저히 견딜수가 없음.
그래서 독서실다닐때도 다리떠는놈있으면 즉시 내 자리 옴겨버렸고
회사 신입일때 부장이 떨길래 몇번 하지말아달라고 부탁해보다가
지도 그게 습관이라 어쩔수 없는지 이젠 존나 불규칙한 주기로 떨길래 그냥 퇴사함.
특히나 시험같은거 보는데 앞이나 뒤에서 다리떨면
시험지랑 내몸이랑 이중으로 떨려서 시험지 읽는 내 시선도 같이 흔들리고
불쾌함을 넘어서 진짜 죽이고 싶음.
담배피는거 못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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