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결혼하고 조카 20개월인데 조카 돌보기가 힘드니까 격월로 집에 와서 2~3주 살다감
중요한 건 매형도 같이 와서 살다 간다는 건데,(출퇴근 문제없음)
인터넷에서 익히 본 바로는 와이프 친정 가면 남편(매형)은 자유 아니었음?
우리 매형은 무조건 따라와서 같이 살다 가는데 미치겠음
누나가 매형 잘때 코 고니까 조카 깬다고 거실에서 재우거든
(소파에서 자는거 안쓰러워서 내가 라꾸라꾸 사줌)
근데 매형이 처음엔 안 그러더니 자주 오고 익숙해지니까 제 집 인냥 생활하는데 너무 열 받음
특히 올 여름 피크때 와서 지금까지도 사는중인데
우리 가족 한여름에도 에어컨 오후 2~3시에 틀고 밤에 10시면 끄거든
근데 매형은 에어컨 끌 생각을 안 함
더 열 받는건 에어컨 키고 이불 덮고 선풍기 애먼데다 틀어놓고 잔다는거임
매형 잠들면 내가 나와서 몰래 다 끄고 들어감
그리고 잘 때 에어컨뿐 아니라, 굳이 거실에 보조등 켜놓고, 티비 켜놓고, 핸드폰 유튜브까지 켜놓고 잔다는거임
남의 핸드폰까지는 뭐 나도 상관없음
근데 에어컨,보조등,티비 안 끄는건 존나 꼴보기 싫음
그동안 우리 가족은 바보라서 에어컨 절약하면서 살았나?
그렇다고 누나때문에 대놓고 말할수도없고
하여간 존나 열받음
그러면 그러려니하고 아니면 말해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