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85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20대 중반에 날 겁나 힘들게 한 여친이 있었는데..

진짜 이쁘기도 이쁜데 공부도 정말 잘했음..(데이트 하다가 잠시 자리 비우면 연락처 따이고 있던 걸 몇 번을 봄)

 

주변에서 공주취급하니까 콧대는 엄청 높고, 아주 싸가지가 없었지만

이뻐서 봐줬어.

 

여튼 그렇게 1년 정도 사귀다가

그 애가 좋은 직장에 들어가더니, 여자는 자기보다 능력있는 남자 만나야 된다면서 나한테 헤어지자고 함

 

나도 지칠만큼 지쳐서 그냥 오케이 했음

 

그렇게 몇 년 지나고 나는 결혼하고 너무 이쁜 아이랑 즐겁게 사는 중이고

오늘 핸드폰 봤는데 전 여친 카톡 프사가 떠 있더라고.

 

원래 차단 당했는지 기본 이모티콘 밖에 없었는데.. 갑자기 이전 사진들이 주르륵 보이더라

그거 보니까 

 

와.. 많이 늙었네.. 싶더라.. 지금은 30살 좀 넘었겠네..

 

그런데 더 안쓰러운건.. 그 때 즐겨 입던 의상, 헤어스타일 화장을 아직까지 하고 있어..

눈가엔 주름.. 쌍꺼플은 자글자글해졌고, 빵방하고 귀엽던 볼은 생기를 잃은 듯 쳐졌고..

 

아직도 과거에 사는 거 같아 조금 안타까움.. 물론 잘 살고 있을 수 있는데

나랑 연애할 땐 분명 결혼 30살 전에 한다더니 아직도 안하고 있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익명_60404315 2024.08.22 12:27
    개가 널 봐도 그럴 걸?
    그때는 반짝반짝 하던 눈빛 , 단단한 몸 , 보자마자 느껴지는 생기
    지금 널 보면 벗겨진 뚜껑 나온 배.. 생기없는 얼굴 늘어진 피부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너무 그러지 마라
    0 0
  • 익명_64763716 2024.08.22 12:28
    난 반대로 그런 생각하는데 결혼하고 나서 보니까, 아 그 사람이랑 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그래서 나는 연애를 많이하고 소개팅도 많이하고 결혼했는데, 그냥 한사람이랑 오래 연애하다가 결혼하는 사람이 좋아보이더라
    부럽거나 할 나이는 이제 지나갔고 그냥 후배들이나 좋아하는 결혼을 앞 둔 동생들한테 본인이 결혼 적령기라 생각하는 타이밍일 때 빠르게 결혼하는게 좋은거같다고 이야기 함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익게 무성의글 즉시 IP 차단입니다. 18 익명_63088109 2022.07.02 142946
공지 익게 비회원 작성 가능 정치글 IP 차단입니다. 30 익명_83964249 2022.03.20 151237
110671 퀸 솔직히 몰랐던 사람 손들어보자 16 익명_43076580 2018.11.16 559
110670 수능본지가 언제냐 12 익명_65744123 2018.11.16 347
110669 번호따는 용기는 어떻게 만드냐? 17 익명_01242862 2018.11.16 539
110668 시@벌 머리 딱딱하게 굳었다 10 익명_75440306 2018.11.16 423
110667 웹페이지 제작 잘아는사람?????????? 18 익명_60251092 2018.11.16 339
110666 국민청원해서 효력본게 있긴함?? 10 익명_26583008 2018.11.16 422
110665 근데 여자들은 맘대로 행동하면 지가 좁될수도 있다는걸 모르는건가 7 익명_67017189 2018.11.16 493
110664 트럼프, 아베, 시진핑, 푸틴, 두테르테 같은 강력하게 밀고 나가는 지도자가 8 익명_01074257 2018.11.16 333
110663 회사이직할때 이직하는회사에 그전회사를안쓰고 다른걸넣으면? 8 익명_95503121 2018.11.16 393
110662 어머니가 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 7 익명_89352670 2018.11.16 416
110661 언제부터 조중동 한국경제 찌라시가 소액 주주 보호함? 6 file 익명_53942286 2018.11.16 366
110660 진짜 개빡치네 ㅡㅡ 34 익명_43476416 2018.11.16 413
110659 19) 형들 여자들도 x꼬 빨리면 좋아해?? 17 익명_34270349 2018.11.16 1145
110658 극우 수꼴 친일파 건물주 자한당은 회복 가능하냐 42 file 익명_00230162 2018.11.16 277
110657 조별과제 같은 조 여자애한테 영화보자고 했다... 9 익명_03451224 2018.11.16 340
110656 군부심부리는거 이해안됨 9 익명_77197033 2018.11.16 297
110655 여자친구 페미 43 익명_11158392 2018.11.16 354
110654 173/59 말랐는데 뱃살이랑젖살 30 익명_44474254 2018.11.17 491
110653 아이폰 케이스 벗김 20 익명_01460279 2018.11.17 270
110652 이수역 폭행사건 여성 측 “앞으로 공식 계정 사용…지속적 관심·응원 부탁” 2 익명_11688803 2018.11.17 267
110651 이수역폭행사건 전말을 잘 안봤는데 36 익명_58832687 2018.11.17 251
110650 1차면접 떨어졌다고 개 지1랄발광하는 새1끼들 4 익명_24562314 2018.11.17 265
110649 형들 차알못인데 산타페vs쏘렌토 5 익명_01278078 2018.11.17 248
110648 논산 여교사 이쁜것같다. 부럽다 4 익명_22768846 2018.11.17 634
110647 여자 고민 좀 들어보거라 4 익명_21224890 2018.11.17 33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427 Next
/ 4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