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슐랭을 시켜먹었는데 진짜 ㅈㄴ 맛있는 거야
너무 맛있어서 퇴근하고 포장해가려고 매장 갔는데 약간 젊은 남자가 하더라고
그래서 진짜 너무 맛있다. 사장이세요? 물어보니까
본사에서 교육하러 왔는데, 사장이 일이 생겨서 한동안 자기가 한다고 그랬단 말이지
여튼 너무 맛있어서 시켜먹다가 어느날 갑자기 너무 맛이 이상한거야.
기름 쩐맛에, 고기는 딱딱해지고, 튀김들은 뭉쳐져있고
그래서 비밀 리뷰로, 별 5개 주고 단골인데 맛이 너무 변한 거 같다. 다음엔 잘 해달라 하고 넘어갔는데
얼마 전에 또 시켜봤는데, 그 때 그 맛이 아니야..
퇴근하고 건물 내부 봤더니 조리하는 사람이 남자가 아니고 아줌마더라고..
하 ..
지금은 기름도 잘 안 가는 거 같고.. 원래는 1차 튀기고 기다렸다 2차 튀겨서 기름 빼고 튀겨야 하는데
한 번에 튀기는 거 같어.. 그래서 고기도 너무 익어서 딱딱해지고, 기름도 덜빼서 양념이 떡지는 거 같음..
본사에 전화해서 맛이 변했다고 하는 건 개 진상일까?
본사 직원이 했을 때 진짜 ㅈㄴ 정말 맛있었거든;;
뻥 안치고 찐 리액션으로 눈 감고 "흐어어...." 이랬음..
그 때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 ㅠㅠ
말도 안되는 억지 주장도 아니고
회사 차원에서 한번 정도는 알고 넘어가면 나쁠것도 없을테고
점잖게 의견을 제시하면 본사가 장사하고 싶은게 맞다면
검토하는데 도움될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