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쪽인거같음.
어릴때 모솔아다때는 그냥 내가 여자를 잘 몰라서 친해지기 어렵고 공감도 못하는거겠거니 했는데
살면서 여사친도 있어보고 여친도 생겨보고 주변의 썰들도 들어보고
여러 직간접적인 경험을 하고나니까 결론이 이거임.
물론 인간이 다 케바케라고는 하지만
남자가 보편적이고 일반적으로 공감하거나 공유하는 정서와 가치관들이 있듯이
여자들도 여자사이에서 대부분이 공감하는 행동논리같은것들이나 본능적이라고 여겨지는 특징같은게 있는데
나는 이런것들을 대부분 싫어함.
어떤 사람들은 이런 성향을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탑재된 본능이라고 해석하기도 하는데
인과관계가 어떻든간에 거북하기는 마찬가지인거같음.
걍 길거리에서도 일렬횡대로 길막으면서 아무 문제의식도 못느끼고 천천히 걸어가거나
1차선쓰면서 굼뱅이처럼 가거나 하는 이런 특유의 공간개념부족이랑 자기중심적인 느낌도 짜증이 올라오고
어떻게든 본인보다 나은 남자 물어서 신분상승하려고 하는 본능적 레벨의 습성도
날먹마인드라서 싫어하고
어떻게든 편가르기로 정치질해서 사회적인 영향력을 가질려고 하는 습성도
학창시절 1진옆에 깝죽거리던 ㅈ도아닌 2진보는거같아서 역함.
자기보신에만 치중한 행동논리를 가졌거나
수세에 몰린다싶으면 감정에 호소하는 것도 대화하다보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해줘마인드도 존나 싫고
어떡해어떡해 하면서 아무것도 안하는 것도 보기 싫다.
내로남불하면서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그 메타인지 부족에서 오는 순진함같은것도 하... 견디기 힘듬.
이게 진정한 여혐인가 싶다.
여자라는 대상을 정해놓고 혐오한다기보다 내가 혐오하는 습성들을 다 가진게 어쩌다 보니 여자가 많은셈인데
이정도면 그냥 여자 못만나겠지?
그동안에도 항상 여자랑 같이 있다가도 이런부분을 관찰할때면 소소한 불쾌감이나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쌓였던거같음.
선생님께서는 레즈비언물을 보고 자위행위를 하신 경험이 있으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