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이가 40이고 결혼은 안했어
3년 넘게 사귄 여자친구는 있지만, 서로 결혼에 대한
환상이 없기 때문에 뜻이 맞아 잘 만나고 있어
현재 나는 직원수 약 20명의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고
관리직으로 있어. 주업무는 사업계획수행 및 직원관리라고 생각하면 될듯해
연봉은 현재 5,000받고 있어
연봉제외 플러스로 유류비 20만원정도랑 법카로 한 30만원정도?
내나이치고 적은연봉을 받기도 하고, 다들 그렇지만 회사에서의 스트레스도 그렇고
젤 중요한건 나이 40이 되니까 직장생활보단 뭔가 장사를 하고 싶은 욕구가 작년부터 너무 들더라고
그리고 조금이라도 더 젊을때 마지막 모험아닌 모험도 하고 싶고
결국은 결과가 어찌되었던 노력해서 내 장사라는걸 하면서 성취감을 쌓고 싶어
노력을 하고 운도 따라줬는데 잘 안되었다면 오로지 내 잘못이겠지
근데 가장 걸리는게 현재 고령의 홀어머님을 모시고 살고 있어(아버님이 어렸을때 돌아가셨거든..)
전세집에 같이 살고 있고, 그동안 전세금을 갚았고, 저번달에 모든 대출금을 청산했어
현재 빚이라고는 차량할부 1,000만원남았고
하지만 모아둔 자산이라고는 약 500만원 정도ㅎㅎㅎㅎ
또 대출을 받아 창업을 해야 하는 실정인데
어렸을때나 갖가지의 알바경험은 있지만, 장사경험은 전혀 없거든
그래서 프렌차이즈쪽이나, 고깃집 창업을 알아보고 있어
주변 장사하는 친구들은 다 몸갈아서 돈버는거다.
직장에서 따박따박 월급받는게 행복한거다.
물론 경험에서 나오는 뼈깊은 조언이라는것도 잘 알지만
더이상 이렇게 나이만 먹으면 내가 뭔가를 위해 모험도 안하고
노력도 안하는거에 대한 후회가 클거 같아.
현재 장사를 하고 있는 익붕이들은 어떠한 계기로 장사를 시작했어?
혹시 자영업을 하고 있다면 조언이든 무엇이든 얘기를 해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