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우리 가족한테 말 안하려는게 너무 많다고 느낌
안 엮이려고 하는 것 같다고 해야하나.
장모님 모시고 밥먹으러 가는 것도 굳이 얘기할 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숨길 일도 아닌데, 밥먹다가 전화라도 오면 긴장해서 배아프다고 함
와이프가 장모님 모시고 여행 갔다온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울 부모님한텐 얘기하지 말라고 함. 무슨 죄 짓는 것도 아닌데 알아서 잘 둘러대라는게 무슨 뜻이냐...
아무리 시댁이 편할 수만은 없는 곳이라지만, 시집살이를 시키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불편해할까봐 더 잘해주려고 노력하시는데
이럴 때마다 울 부모님한테 홀대하는 느낌 들어서 좀 기분 안좋다고 얘기하면, 자기도 노력하고 있는데 왜 자꾸 뭐라고 하냐고 해서
내가 이상한건가 싶어서 이거 가지고 대화하기가 싫어진다
너 조심해라 ㄹㅇ로
너가 이상한거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