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차 장거리 연애를 한 커플입니다.
저(본인)는 서울, 여자친구는 경상도 청도 살고있구요.
서로 연애한 기간도 길고해서 양가에서 결혼이야기까지는 무리없이 잘 진행되었습니다.
문제는 결혼식장 잡기네요ㅠ
양측 부모님 모두 터잡고 오래 살아온터라 벗어나서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하지 않아 하시더라구요...
여자친구는 청도에 결혼식장이 너무 오래됐고, 밥도 별로라 굉장히 서울에서 하고싶어하는데, 부모님측 완강한 반대 때문에 꺾이고 있다고 하네요.
저도 서울에서 식올리는게 여러방면에서 너무 낫다고 생각하지만..
여자친구 부모님 입장도 너무 잘 이해되다보니(하객 수 라던지, 이동 문제라던지) 어떻게 잘 헤쳐나가야하나 이게 문제에요...
결혼하신 선배님들 조언을 좀 구할 수 있을까요?
- 세 줄 요약 -
1. 장거리(서울<->청도) 커플 결혼식장 어디로 잡아야하는가?
2. 양측 부모님 모두 각자 연고지에서 식을 올리고 싶어함.
3. 커플은 서울을 원하는데, 각자 부모님이 완강한 상태라 해결책을 찾고싶음.
결혼식 전에 처가 바램대로 와이프 연고지(지방)에서 처가쪽 지인들 모시고 피로연 먼저하고
결혼식은 서울에서 신랑/신부 지인들과 수도권에 계시는 친가/처가 지인들 모시고 식 및 피로연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