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24.09.25 09:41

쪽팔린다

조회 수 150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작년 9월에 결혼했음.
결혼 당시 나 취준생, 와이프는 돈 벌고 있었고 운좋게 민간임대 아파트 당첨 돼서 결혼했음. (연애 10년)
혼수며 결혼식이며 다 와이프가 했음 어림잡아 1억 5천만원 와이프가 함. 우리 부모님 “라떼는 다 알아서 했다” 하시고 나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음. 즉 부모님 돈 들어간거 0원

이후로 난 결혼하고 직장 구해서 이제 달에 세후로 360정도 범. 근데 우리 집 가족행사 너무 많음. 요즘 다 안하는 환갑잔치 아버지가 하고 싶다해서 해드리고 기제사는 1년에 두번 추석 명절까지 너무 많음. 가족 어른 중에 누구 생신이다 하면 다같이 모여서 식사하고 밥 값은 나보고 내라는 눈치 줌. 달마다 가족행사로 꼬박 꼬박 30이상은 쓰는 듯. 당연히 자식이 찾아뵈면 식사 대접은 예의라는 거 아는데 식사비도 최소 20임

오늘은 또 아버지 곧 퇴임식 있다고 나한테 50만원 내라네. 누구한테는 그리 큰 돈 아닐 수 있는데 나 사회초년생이고 와이프 돈 그만 쓰게 하려고 개고생 중이라 나한테는 큼.  혼수며 집이며 다 와이프가 빚내고 처가댁이 도와주신 거라서 내가 갚고 있기 때문.

  와이프한테 쪽팔림. 처가댁은 놀러가면 오느라 고생했다고 용돈 주시는 분들이라 더 함.

 우리 부모님 뭘 그렇게 받기를 원하시는 지 이해가 안감. 어디에 부모님 욕하기도 뭐하고 답답해서 여기 글씀.

세줄 요약.
 나 직장도 없을 때 와이프가 돈 다 해와서 결혼함
우리 부모님 돈 들어간 거 0원. 근데 나한테는 자꾸 뭔가 받기를 원함.
취직했으니 해줄 수 야 있는데 경제적으로도 빡세고 와이프한테 말하기  쪽팔림.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익명_93725167 2024.09.25 09:41
    너가 취직하기전까지 돈오지게 들가서 그런거아닐까
    아니면 좀 특이하시긴하네..
    그런얘기 꺼내서 너가민망할까봐그런거지?
    그래도 얘기해.
    와이프 속상하겠다
    0 0
  • 익명_00765455 2024.09.25 09:42
    내 여동생이 딱 너 반대임
    우리집은 형편이 괜찮아서
    늘 부모님께 받아가는게 많고
    시댁은 형편이 좀 어려워 늘 돈이나감

    내동생이 시부모님이시니..
    자기 남편한테는 말을 못해서 그렇지
    나한테는 하소연 많이함
    짜증난다고 심할땐 돈많은집 시집갈껄 후회한다고도함
    남편이 알아서 잘라줘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는게 답답하고 매번 우리집엔 받기만하고 시댁엔 주기만 하니까 감정이 누적됌

    솔직히 너가 부모님이더라도 자를건 잘라야함
    생활이 어려우셔서 돕는거야 그렇지만
    뭐사달라 해달라 하는것들은 가정생각해서 잘라야한다고 생각함
    0 0
  • 익명_72175437 2024.09.25 11:54
    나같으면 경제적으로 빡세다고 부모님한테 먼저 말은 해볼거같음.
    거기서 말 안통하고 너네 와이프 돈많아서 너 살만하잖아 식으로 이야기 나오면
    걍 답없다 생각하고 대화 안하고 돈도 안부칠거.

    뭐 그걸로 손절당할순 있겠지만
    아닌건 누가 해도 아닌거고
    참는다고해도 사람이면 영원히 참을순없고 언젠가 폭발함.
    한참 참다가 폭발하는것과
    지금 그냥 포기하는것의 결과는 어짜피 같음.
    0 0
  • 익명_18179678 2024.09.25 15:34
    꼭 자식한태 해준거 없는 부모가 하는 전형적인 행동임. 자식들의 행복은 안중에도 없고 그저 당신들의 체면과 안락함을 추구함. 인연을 끊는게 상책임. 내가 그랬음. 난 인연 끊고 용돈만 가끔 송금해줌...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3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익게 무성의글 즉시 IP 차단입니다. 18 익명_63088109 2022.07.02 141540
공지 익게 비회원 작성 가능 정치글 IP 차단입니다. 30 익명_83964249 2022.03.20 149883
110461 님들 손톱 진짜 님들이 깎음? new 익명_46276739 2024.11.02 87
110460 나무위키 순수익이 연간 100억이라네 new 익명_87021253 2024.11.02 67
110459 향수 문의! 1 new 익명_68543663 2024.11.02 57
110458 내일 우리 사장님 아들 결혼식인데 참석 중요도 몇 이라고 생각함? 3 new 익명_66427131 2024.11.02 59
110457 너네 양말하고 수건하고 따로 빠냐? 3 new 익명_04250273 2024.11.02 57
110456 전기자전거는 무적임? 1 new 익명_82987986 2024.11.02 51
110455 알리 100원 래플 오늘도 ㄱㄱㄱㄱㄱㄱ newfile 익명_29620582 2024.11.02 65
110454 패딩 추천 1 new 익명_18078892 2024.11.02 83
110453 미국 직투 ETF 질문합니다 1 익명_54046272 2024.11.01 179
110452 추격자 익명_54429368 2024.11.01 192
110451 연극 좋아하는 사람 있나요? 티어 메이킹 좀 1 익명_86244405 2024.11.01 188
110450 엔비디아 지포스 566.03 이전 드라이버 모두 뚫리는 취약점 발견 1 익명_90198697 2024.11.01 198
110449 여전히 대졸초임 26~28백 주는 곳이 있네 4 익명_33223841 2024.11.01 222
110448 소말리 사적제제는 선을 넘은듯 4 update 익명_09809765 2024.11.01 197
110447 주변에 이런 친구있냐 2 익명_49654015 2024.11.01 185
110446 케이뱅크 쓰는사람?? 2 익명_03470002 2024.10.31 279
110445 가끔 여자애들이랑 얘기해보면 신기한거 3 익명_76970725 2024.10.31 317
110444 시골집 사고 싶다 3 익명_71589545 2024.10.31 268
110443 유잘알 있나?? 1 익명_87458059 2024.10.31 269
110442 역주행 신고했는데, 되려 협박 받음 2 익명_61946725 2024.10.31 308
110441 다저스 우승 익명_92057769 2024.10.31 285
110440 와이프 30대초반 생일선물좀 추천해주라 2 익명_99708518 2024.10.31 286
110439 남자는 피지컬인데 서양애들에 너무 꿀리는거 같다... 4 익명_79501171 2024.10.31 312
110438 인생 조졋다 1 익명_07016835 2024.10.31 291
110437 월드 시리즈는 2 익명_23701314 2024.10.31 27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419 Next
/ 4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