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을 안 뒀었기에 그 동안 곽튜브 영상을 거의 본 적이 없었는데
얼마 전에 그냥 케이블을 틀어놓고 있으니까 곽튜브 여행 방송이 나오더라고.
그때 처음으로 곽튜브 말하는거나 행동하는걸 보게 됐는데
첫느낌은 미안하지만...'착하다'가 아니라 '우둔하다'였음.
사람이 한 가지 면만 갖고 있는건 아니고 여러 가지 모습을 갖고 있지만
어떤 사람에 대한 인상은 그 사람이 가진 면들 중에서 가장 지배적인 부분이 좌우한다고 생각하거든.
근데 딱 첫느낌이 '우둔하다'였음.
둔하고 어리숙한 (그래서 친근해보이는) 친구가 열심히 하니까 사람들이 좋게 봤던 것 같은데
인기가 많아질수록 본인이 커버해야하는 부분이 넓어지고 깊어졌을거고
논란꺼리가 없을 때에야 괜찮지만 문제가 생길만한 부분에서는 그걸 커버할 능력치가 안 됐던 것 같다
적당히를 모른다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