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보니까 모임때 어디 당일만나서 노는거나 1박 2박 노는거나
내가 시간단위 계획짜고 총무하고 그러는 편이거든
보통 J라고하면 계획짜는거 좋아하고 계획에맞춰서 진행되지않으면 짜증내는사람처럼 비치는데
나는 오히려 계획짜는거 자체를 좋아해서 변수가 생기면 거기에맞춰서 다른방법을 찾는걸 좋아함
그래서 계획이 바뀌어도 아무상관이없는데, 아무것도 정할수 없는상태는 짜증이남
예를들어 한번 모여서 놀자! 했는데 친구한명이 아 그주에 내가 일정이 어떻게 될지몰라서 다음달에 알려줄께
이런게 좀 짜증남
그냥 날짜 미리정하고, 그때 일정생겨서 만약 그날 안되면 거기에 맞춰서 다시 조절하면되는데
아무것도 정해지지않은채로 시간이 흘러가는 그게 짜증남
P인 친구는 오히려
내가 일정이 변동될수있어서 정하게되면 일정을 바꿔야하고 그런게 짜증난대
그래서 일정을 정하기가 싫대
그런거 보면 J는 계획짜는거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고
P는 자기가 생각하고있는 계획을 입밖에 내는순간 자신을 속박하는 계약, 저주처럼 생각하는거같음 ㅋㅋ
그런데 변수 주는 것도 디게 좋아함.(그건 미안)
예를들어 4명이서 바지락국수 먹으러 갔는데, 바지락 국수집에 돈까스를 판다고?
그럼 바지락 3인분 돈까스 1인분 시키자고 함.
그냥 바지락4시키자고 하면, 조금 짜증나지만 그래도 돈까스 시킴(미안)
여행 중에 변수 생기는 거 즐김
예를들어 어디 입장해야하는데 그 곳이 문을 닫았다면 좋아함. 다른 곳 더 볼 수 있어서
그런데 J들은 화내더라. 이해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