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72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독립해서 혼자 살고 있는데 오늘 마침 쉬는 날이니까

집에서 쉬고 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

나이는 3년 뒤면 마흔을 바라보고 있는데 결혼도 못하고 여친도 없고

소심한 성격에 어디 나가지도 못하겠는데 

"이렇게 사는 게 맞나?"."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이렇게 있어도 되나?"

뭘 배워보고 싶다 이런 생각도 안 드니까 억지로 뭘 하려고 해보지도 못하겠고

이렇게 살다 소리 소문 없이 가면 어쩌지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라...

내가 남들보다 잘하는 게 뭐가 있을까? 나은 점이 뭐가 있을까?

나는 왜 사는지 그런 원초적인 생각이 들어서

문득 노래 듣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막 나는거야...

내적으로 뭐가 불안한건지 참 

나도 나에 대해 갈피를 못 잡겠다...

그냥 어디에 얘기할 곳 없어서 이렇게 글이라도 써본다.

그냥 다들 어떻게 사는지도 궁금해서...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익명_85420451 2024.10.10 15:32
    외로워서 그런거 같은데
    진지하게 국결은 염두에 안두고 있어?
    요즘 국결 창피한거 아니야.
    우리 집에 오시는 롯데택배 기사님도 파란눈 와이프랑 같이 일하고, 우리 동네 보면 외국인이랑 결혼한 남자들 많음
    0 0
  • 익명_23697854 2024.10.10 15:32
    이상하게 나쁜생각은 하면할수록 더커져만 간다.
    시간날때마다 밖에 나가서 심장터질거같이 뛰어봐 기분전환에 정말좋고 잡생각 정리되고 이상하게 긍정적으로 조금씩 바뀐다.
    0 0
  • 익명_10082495 2024.10.10 17:27
    그거 그냥 아무런 목적이랑 목표없이 하루하루 출퇴근하면서 늙어가는 자기자신을 볼때
    ㅈㄴ 공허해서 그런거임.
    보통 그나이에는 좋던 싫던 육아라는 목적을 위해
    혹은 결혼한 상대방이랑 존나게 싸우느라
    버둥버둥거리면서 스트레스받느라 공허함을 못느끼는게 일반적인데
    넌 그런게 없으니 마치 은퇴한 노인처럼 공허한거임.
    소심한건 알겠는데 걍 극단적인 p 성격처럼
    걍 도파민 터지는대로 닥치는대로 내질러보셈.
    나가서 병신 관종짓이라도 해서 욕이라도 먹어봐.

    무모할수는 있겠지만 일단 아무거나 저지르고 그걸 수습하다보면
    적어도 그런 우울감이나 공허함은 안생김.
    해보니까 재미없다? 질렸다?
    그럼 또 다른거 해보는거지.
    마치 유투버나 bj처럼 책임없는 쾌락만 잔뜩 싸질러봐.
    내가 볼땐 그러는 편이
    니 소심한 성격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공허함을 없애는데에도 효과적이고

    너같은 성격은 그래야 여자도 생김.
    0 0
  • 익명_32326449 2024.10.11 17:35
    난 장애인 된후 가족들마저 손절당함..슬프다..

    앞으로 스트레스 안받게 해드랴야겠다.내옆엔

    부모뿐이라서..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익게 무성의글 즉시 IP 차단입니다. 18 익명_63088109 2022.07.02 146524
공지 익게 비회원 작성 가능 정치글 IP 차단입니다. 30 익명_83964249 2022.03.20 154644
111118 무파사 보고 옴 new 익명_06553399 2024.12.18 32
111117 연금저축펀드 고수형들 있음? 2 new 익명_49616985 2024.12.18 31
111116 부모님 요금제 2 new 익명_58584315 2024.12.18 23
111115 김이서 치어리더 1 new 익명_97007743 2024.12.18 31
111114 베트남 호치민 잘아시는분 2 new 익명_03235884 2024.12.18 31
111113 유튜브 쇼츠 new 익명_66159178 2024.12.18 20
111112 백화점에 사람 진짜 많더라 2 new 익명_67055621 2024.12.18 23
111111 동덕여대는 요즘 어떻게 돌아가고 있지? 1 new 익명_28128904 2024.12.18 22
111110 전여친과 헤어진지 한달 조금 넘었는데 1 new 익명_49185208 2024.12.18 23
111109 아재 형님들 .... 나 중국 무협? 영화 찾고 있는데 모르겠어요 ㅠㅠ new 익명_37126180 2024.12.18 23
111108 한국 경제 존나 암담해 보이는데.. 2 new 익명_23274601 2024.12.18 22
111107 10시출근 7시퇴근인데 반차하면 몇시 퇴근인가유. 1 new 익명_47595235 2024.12.18 22
111106 다들 출퇴근 몇시에 하세요??? 2 new 익명_45499396 2024.12.18 20
111105 국회증언법ㅋㅋㅋ 1 new 익명_88358925 2024.12.18 20
111104 달려라하니 리메이커 성공했으면 좋겟다. 1 new 익명_81340681 2024.12.18 20
111103 키우던 고양이가 오늘 무지개다리를 찾아갔다 1 new 익명_57786662 2024.12.18 20
111102 나라 망했다 ㅋㅋㅋㅋ 2 new 익명_89644422 2024.12.18 24
111101 인터넷 가입 혜택은 보통 1 new 익명_94603302 2024.12.18 19
111100 할만한 모바일 게임 추천 좀 new 익명_62889436 2024.12.18 25
111099 왜 아직 수요일 1 new 익명_16198677 2024.12.18 50
111098 연말인데 1 익명_44078066 2024.12.17 170
111097 무슨 추경이야 개 미친 1 익명_74934661 2024.12.17 273
111096 Kbs 이 애미애비 뒤진 새끼들 2 update 익명_77924557 2024.12.16 286
111095 다들 크리스마스 계획 있으신가요? 3 update 익명_23623316 2024.12.16 210
111094 메리 멤버미 익명_00189876 2024.12.16 23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445 Next
/ 4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