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65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고

집도 있고 식당 하면서 돈도 많이 벌고있는데.

 

열심히 하는동안 친구들도 다 없고 그냥 외롭다.

이것이 맞나? 

 

운동을 열심히 해도 이런 공허함.

차를 새로 샀는데도 이런 공허함.

식당에 손님이 많아도 공허함.

자식이 웃어도 너무 행복하지만 마음속에 공허함

 

이 기쁨을 같이 나눌 친구들이 없으니 공허함이 있다.

이것을 이겨내야 하는건 알겠는데. 너무나 공허하다.

 

건물 올릴려구 땅도 사놓고 돈 모아서 경기 풀리면 건물 올릴껀데.

그래도 공허하다. 

 

그래도 언젠간 나같은 사람이랑 만나서 이야기 하면서 나눌 친구들이 생겻으면좋겠다.

고등학교 친구들은 다 직장인이라 공감도 안되고...ㅜㅡ

 

진짜 부자가 되어봐야겠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익명_81502703 2024.11.12 13:48
    난 2주에 한 번씩 봉사 간다
    세금 때문에 기부도 하지만 그냥 기부보다 가서 하는 봉사활동은 마음이 채워지는 기분이야
    분기별로 근처 보육원에 음식이나 옷 사서 가기도 함
    0 0
  • 익명_00669555 2024.11.12 13:49
    진지하게 몇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선생님의 공허함을 잘 들여다보면 (물론 몇문장 글로 잘 들여다보는 게 어불성설이지만)
    왜 공허함과 월1000이상을 연결시키는가, 왜 건물올리고 땅 사놓고 하는 것과 공허함을 연결시키는가,
    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금전적으로 풍요로우면 공허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즉 공허함과 금전적인 풍요는 반대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렇기에 금전적으로 풍요로우면 모든 게 꽉 채워진 삶이어야 하는데 왜 나는 공허한가, 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결코 아니란 것도 선생님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가끔 우리는 주변에서 '스스로를 고문하듯이 사는 사람'을 보곤 합니다
    자수성가한 사람들한테서 종종 보이는 모습인데요
    '스스로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여 이 위치에 온 것'이기 때문에 그들은 고난과 역경을 먹고 자란,
    즉 고난과 역경이 없다면 어떻게든 '극복할 거리'를 만들어서 이를 극복하고자 하고
    안주하고 만족하는 것보다 불만족하고 계속 beyond the beyond를 외치는,
    뭐 그런 사람들 말입니다

    이런 분들에겐 실패가 좋은 약이 됩니다만 성공을 반복하다보면 일종의 저주에 빠지게 됩니다
    만족이 없죠, 순수한 현재의 행복을 느끼기 어렵게 됩니다
    누가봐도 풍요로운 상황에서도 공허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때의 공허함은 '아아 - 여기는 정상이다. 더 오를 곳이 없다-'의 공허함일 수도 있습니다
    일종의 동기의 상실이지요

    그렇기에 순수하게 금전적인 것을 추구하는 동기를 갖는 것도 좋지만
    금전적인 건 일종의 '따라오는 것'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진짜 부자가 되겠다고 하는 게 순수하게 부를 추구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


    진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선생님 공허하지 않는 삶이란 없습니다

    갑자기 뭔 소리냐고 생각하시겠지만,
    운동을 해도 공허하고
    차를 새로 사도 공허하고
    식당에 손님이 많아도 공허한 게 삶인 것입니다
    운동을 한다고 공허하지 않는 게 아니고
    차를 사도 공허하지 않는 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기쁨을 나눌 친구들이 없다고 공허하다고 말씀하셨지만
    같은 맥락으로 친구들이 있어도 공허할 것입니다
    선생님에게 생긴 공허함의 동굴은 공허하고자 공허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이 어떤 사람인지를 몰라서 추측으로 말씀드립니다)

    친구들 물론 좋죠, 하지만 사람은 스스로 행복해야 합니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풍요 이후에 맺은 관계는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얘기지만 ..

    쨌든 스스로 행복하기 위해선 지금의 여유를 기회삼아 스스로를 한번 들여다보심이 어떨까요?
    선생님의 몇문장 글에선 선생님이 잘 보이질 않습니다
    뭐를 좋아하시는지요?
    어떤 음식을 좋아하세요?
    음악, 음악은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최근에 읽으신 책이 있다면?
    영화관엔 언제 가보셨어요?
    어떤 운동이 재밌으신가요?
    스포츠를 본다면 어떤 걸 보시는지요?

    이정도 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선생님 스스로를 한번 이해해보심이 어떨까요?
    사람은 때론 삶이 너무 괴롭고 힘들어서보다 재밌는 게 없어서 수렁에 빠지곤 합니다
    부디 이 수렁이 점점 더 커지기 전에 한번 스스로를 마주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0 0
  • 익명_30472835 2024.11.12 15:38
    아내도 있고 아이도 있고 주변에 사람도 친구도 다 있는데
    님이 주변사람들한테 정서적으로 이질감을 느껴서 온전히 어디에도 섞이질 못하는듯.
    아마 평소에도 세상 대부분의 것들에 주관이 확실하고
    본인만의 내적세계가 깊은 사람일듯.
    세상에 사실상 정신적으로 온전히 혼자라는 느낌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느낌일거임.
    하지만 억지로 누군가와 섞이려고 하면 그냥 오바하는 광대가 되서 감정소모와 자괴감만 커질거임.
    그리고 거기서 오는 공허함은 돈이랑 아무 상관없음.
    월 5천벌어도 마찬가지고 월 억씩벌어도 마찬가지임.
    그냥 태생적으로 아싸로 태어난거라 어쩔수없음.
    평생 그렇게 살아야함.
    나도 그러고 있음.
    0 0
  • 익명_71776493 2024.11.12 17:56
    1. 내일 죽음이 오지 않음에 감사

    2.돈을 보고 길을 가지말 것

    3. 모든 것을 잃음보다 가지고 있음에 행복을 느낄 것

    4.매일 하나씩 삶이 왜 공허한 지 생각해보고 아내와 자식, 부모님과 나눌 것

    5. 친구는 어디든 있다 핑계대지 말 것

    6. 있다가도 없는 것이 돈과 건강.. 이 글을 쓰는 나는 게으르고 부끄럽지만

    가난한 상태이나 외 모든 것을 가졌다. 항상 건강이 먼저다

    7.상냥함과 다정함은 마음이 넓고 부자인 가정에서 배우고 태어난다.

     언제나 가진 것에 다시 한번 감사하며 .. 언젠간 올 세옹지마에 대비할 것

    (크게 잘 된 뒤엔 크게 잃을 때가 온다)

    8.살면서 돈을 빌려달라 보증을 서달라 불쌍하여 돈을 주거나 등등

    모두 뿌리쳐야 강인한 것, 지혜는 돈 주고 못 산다

    9.여기 모두가 너의 성공을 축복하며 사랑한다. 나 또한 그렇다

    서로 좋은 기운과 마음 공유하자 감사한다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익게 무성의글 즉시 IP 차단입니다. 18 익명_63088109 2022.07.02 143282
공지 익게 비회원 작성 가능 정치글 IP 차단입니다. 30 update 익명_83964249 2022.03.20 151564
110705 공학전환 반대 자체가 나쁜건 아니지? 1 new 익명_48497346 2024.11.18 11
110704 캣맘이다 vs 아니다 판별좀 2 new 익명_31711281 2024.11.18 10
110703 비트코인 그리 좋으면 혼자 사서 보유하며 되는데 1 new 익명_56289638 2024.11.18 16
110702 아침 두시간 알바 어떰? 1 new 익명_36984962 2024.11.18 33
110701 10명 넘는 모임에서 마음 맞는 4명만 따로 모이면 기분 나쁨? 3 new 익명_36473920 2024.11.18 31
110700 동덕여대생들의미래 1 new 익명_57994861 2024.11.18 30
110699 사람은 절대 안변한다 1 new 익명_07705430 2024.11.18 27
110698 노래를 찾고 있어요!! 1 new 익명_33841920 2024.11.18 24
110697 C컵 1 new 익명_10267418 2024.11.18 24
110696 진상은 자기가 진상인지 모른다 2 new 익명_81388029 2024.11.18 22
110695 신발 잘 아는 형들 new 익명_85757019 2024.11.18 27
110694 회전근개 다치면 2 new 익명_20252716 2024.11.18 23
110693 자라니 자존심 하나는 천애고아가 따로 없다 ㄹㅇ ㅋㅋㅋㅋ 1 new 익명_41457216 2024.11.18 22
110692 경증 환자 응급실 비용 2 new 익명_84247010 2024.11.18 24
110691 32인치 듀얼모니터 둘거면 책상 넓이 1 new 익명_33103811 2024.11.18 23
110690 체질이 갑자기 변하기도함?? 2 new 익명_37739495 2024.11.18 22
110689 첫자취 침대 사려고하는데 2 new 익명_32793196 2024.11.18 22
110688 단백질 쉐이크 추천좀 해주세요. 3 new 익명_24444111 2024.11.18 70
110687 자라 익명_54774220 2024.11.17 131
110686 와~ 미친 차은우... 쩐다. 2 update 익명_91652445 2024.11.17 216
110685 열혈사제 인기 많다 안했나?? 4 update 익명_17608414 2024.11.17 210
110684 예비군 군복좀알려주실분.. 4 update 익명_11369173 2024.11.17 169
110683 교수와 동덕여대학생의 대화 2 익명_97755097 2024.11.17 190
110682 애니 추천 좀 해주소 2 익명_12514108 2024.11.17 150
110681 요즘 소개소 가면 일용직 일 뭐해요? 2 익명_30882813 2024.11.17 16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429 Next
/ 4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