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사람의 심리가 궁금해서 상황을 설명해볼게
주관적으로 본인이라면 무슨 생각일까를 적어줬으면 좋겠어
감정이입을 위해 성별을 지칭하는건 배제하도록 할게
기본 배경은
한달에 한두번정도 여러명이서 볼때 같이 보는 사이고
상대의 성격이 좀 소심한 편이야
서로 형식적인 대화만 좀 해봤었고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었는데
내가 애인이 없는걸 최근에 대화를 하다가 상대가 알게 됐어
그러면서 하는 말이 원래 계속 애인 있지 않았냐?? 난 왜 계속 있다고 알고 있었지?? 이렇게 말했고
그날 대화하면서 그 자리에서 약간 친해졌어
그러면서 다음에 지인들 만나러 가면 자기도 좀 꼭 불러 달라고 해서
그 후에 만나러 갈때 물어보니 집안행사가 있다고 못나왔고
그 다음에 한번 더 나올수있나 물어보니
오해하지 말라며 자기가 정말로 약속이 없는데 딱 그 날만 있다고 하는거야
그냥 난 알았다고 하고 넘어갔는데
처음에 자기 꼭 불러달라며 말하던 모습은 뭔가 되게 친해지고 싶어하고 나한테 관심이 있다고 느꼇는데
두번 거절 하니까 착각인건가 싶더라고
그러는 와중에 인스스에 좋아요를 항상 누르길래 에이 그냥 눌럿나보네 하고 있었는데
다른 친구랑 얘기하다가 말이 나왔는데 자기꺼에는 한번도 안눌렀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궁금한건
본인이 많이 소심하다는 가정하에
이게 관심이 있는걸까? 아닌걸까?
내향인들은 내가 나갈때 자기 불러달라고 하거나 인스스 좋아요 누르는게 정말로 플러팅인건가??
궁금하네
불러달라는거 = 다음에 밥 한번 먹자같은 그냥 인사임
고민도 아니고 전혀 나갈 생각 없음 두 번 많아야 세 번 취소하면 알아서 연락 안오고 그냥 그때만 신난척 놀고싶음척임
좋아요? 이것도 아무 생각없음 다른애는 안하는데 니꺼만?? ㅋㅋㅋ 아무생각없다니까
내가 딱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