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건 군대건 어떤 조직에서건
부당한 명령과 잘못된 지시는 거부하십시오.
그것 때문에 불이익 받는 게 두렵다는 것은 비겁한 변명이고
가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복종한다는 말도 수치스러운 변명일 뿐입니다.
당신 가족은 그런 부당한 명령과 지시에 네네 하면서 비굴하게 복종한 당신을 수치스럽게 생각할 것입니다.
상관이 시켰으니까 한다는 것 자체가 바로 악의 평범성을 무한히 확장시키게 해준 배경이고
그에 따른 반성으로 독일은 그냥 경비원했던 사람까지도 잡아서 처벌했습니다.
일제 때 비굴하게 일본놈들의 발바닥을 핥으며 살아남은 친일파놈들을 처단하지 못한 후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주동적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상관의 지시와 명령, 시킨다고 그대로 따르지 말고 거부하십시오.
그 어떤 조직에서건 거부하십시오.
그로 인한 불이익을 두려워하는 것은 민주시민으로서의 자격이 없습니다.
바로 그런 변명이 일제때도 수많은 친일파들을 만들어냈고,
지금까지도 제국주의 매국노 세력들과 함께 킬킬거리며 기득권을 유지해오고 있는 겁니다.
그런 한심하고 반민중적 작태를 이제는 벗어나십시오.
당신은 개인이 아니라 인민대중을 위해 복무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