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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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은 원래 즐겁고 두근거리고 신나야 되는거 아닌가 하아 ㅡㅡ

 

아내랑 해외여행은 왜이렇게 피곤하고 ㅈ 같은지 모르겠다 아

가면 뭐 먹고싶은거 꼭 먹어야된다고 무슨 한국인들밖에 없는 식당 꼭 가야되고(나는 그냥 걷다가 아무 로컬식당 드가는거 좋아함)

옷도 지랑 맞춰입어야해서 이렇게 입어라 저렇게 입어라 터치도 많고 (내 스타일대로 입고싶어 ㅡㅡ)

이것저것 엄청 미리 찾아봐서 싹다 준비해가고 (미리 준비하기 너무 귀찮음...그냥 가서 없으면 사면되지 ㅡㅡ)

쇼핑도 꼭해야해서 쇼핑가야하는 쇼핑몰도 다 미리 찾아놔서 거기 꼭 가야되고 (쇼핑이 진짜 제일 ㅈ같음)

 

진짜 좋은거라곤 해외에나가서 유교사상 봉인 풀려서 옷입는거 하나 맘에드는거랑, 그와 동일하게 유교사상 봉인 풀린 한국여자들의 노출 힐끔힐끔 보는 맛 밖에 없네 진짜

 

나이먹어서 그런가 해외여행이 어릴떄처럼 막 두근거리고 즐겁지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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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새로고침
  • 익명_28519602 2024.12.11 21:03
    아내 없어봐 지금이 그립다
    0 0
  • 익명_65057887 2024.12.11 21:03
    ㅋㅋㅋㅋ 그래서 혼자 해외여행을 가려고 계획했다? 마침 휴가가 길게 있어서? 졸라 두근두근 하면서 계획했는데 아내가 마침 자기도 그때 휴가 낼수있다고 오빠랑 같이갈수있다고 자기도 휴가 써서 지금 같이가게됨. 내가 그래서 더더더 ㅈ 같음.
    0 0
  • 익명_14734508 2024.12.11 21:03
    서로 여행 스타일 안 맞으면 힘들긴함
    와이프한테 솔직하게 털어놓고 합의점을 찾아 그게 최선임
    나는 이런 이런 여행 스타일이 더 좋은데 하나부터 열까지 그렇게 너 위주로만 맞추다보니 여행의 즐거움이 조금 덜 다가오는거 같다
    이런이런것들은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해주면안되냐하고
    얘기해보셈
    0 0
  • 익명_19302639 2024.12.11 21:22

    이해

    0 0
  • 익명_28043918 2024.12.11 21:57

    셱뜨 실컷 함?

    0 0
  • 익명_47730268 2024.12.12 09:43
    걍 스타일이 안맞는거지 뭐... 사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뭐 그렇게 짜증날정도로 나쁜짓도 아니잖아 나중엔 가자고 해도 안갈걸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1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익명_07353006 20시간 전
    내 친구 부부는 그래서 여행만 같이가고 서로 따로 돌아다님. 그리고 밤에 만나서 저녁식사만 같이함 ㅋㅋ
    아니면 하루하루 각자 스타일대로 리딩을 따로 하던가 해야지 뭐. 나도 10년차 부부지만 부부싸움은 거의 한적이 없는데 평소 얘기를 많이하고 합의점을 다 만들어놔야뎀. 살다가 뭐 문제생긴다? 바로 협테 ㄱㄱ 하는게 차후 스노우볼을 막는 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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