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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은 직업인 사람들은 중산층이상인 사람이 많은편인데 모임을 많이 갖다보니 중산층들만의 특징이 보이더라

반대로 말하면 집안 사정이 좋지못한 내가 갖지 못한 특징임

 

1. 취미생활 문화생활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집이 중산층 이상이어서 크게 돈 걱정없는 친구들은

나와 벌이가 같고 저축을 비슷하게 하더라도 취미·문화생활에 돈을 아끼지 않아서 놀랐어

각종 스포츠(학원, 관람), 요리, 콘서트, 해외여행 등등 인생을 다채롭게 채운다고 해야하나?

나를 돌아보니 간간이 하는 홈트외에는 취미도 없고
그나마 사람만나는게 낙인 사람이라서 놀때 쓰는 비용은 아까워하지 않아

한편으로는 저렇게 다양한걸 경험하고 배우는거에 거리낌없이 투자하는게 부럽더라

 

반면 우리집은 다른곳에 쓸 돈도 부족하다보니

어릴때부터 부모님께서 돈 드는 취미생활하는걸 본적도 없었고 지금도 별다른 취미생활이 없으셔

그래서 나도 내 돈내고서 무언갈 각잡고 배워본적이 없고 여행도 돈을 폭발시키는 행위라고 생각했음

취미에 돈안쓰는건 여전하지만 그나마 지금은 가끔씩 스포츠보러도 다니고 기분전환하러 여행도 다녀

 

지금도 돈이 한정적이고 부족한 상황에서 저런곳에 돈을 쓸바에 실물로 남길수 있는 물건을 사는게 낫다고 생각해

어느날 내가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 티켓있다고 같이 보러가자고 제안받았는데 티켓값이 15만원내외였어

너무 가보고 싶었지만 이 돈이면 할수있는것들이 먼저 떠올라서 포기하게 되더라

 

2. 반려동물을 키운다

이건 중산층이어도 동물을 안좋아하면 안키울수 있는데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은 집이 살만할 가능성이 높음

왜냐면 동물키우는것도 월 10~20만원씩 고정지출이 생기거든

넉넉치 못한 형편에도 월10~20 물론 쓸 수 있지만

우연히 밤에 신축아파트단지 가보니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이 엄청 많다는걸 느꼈음 

 

3. 가족외식이 잦고 가족여행을 간다

이거 또한 중산층이어도 가족끼리 사이가 그닥 안좋거나 따로살면 안그런 경우가 많지만

성인되고도 가족외식, 가족여행이 많은 화목한 집안이라면 중산층일 가능성이 높음

 

 

여자친구는 없지만 연말 따뜻하게 보내려고 이사람 저사람 만나고 다니는데

슬슬 결혼하는, 하려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나이여서 그런가

올해는 유독 저사람들과 내 처지, 조건을 비교하게 돼서 공허해지는거 같다

나도 내년에는 돈상관없이 취미라고 할 수 있는 것을 하나쯤 해볼까 생각을 하면서도

돈아끼려고 차사는것도 미루고 있는 내가 그래도 되나 싶은 마음이 드는걸 보면 아직까지는 쉽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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