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아리에서 전여친 만났는데..

오늘 동아리에서 전여친 만났는데 나만 아직 미련 못버린거 같더라..
진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만났어 헤어진지 거의 3개월 다되가는데 나만 아직 미련있는거 같아서 비참해. 걔도 속은 어쩐지 모르겠는데 내가 봤던 겉모습 만으로는 나를 진짜 아는사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게 생각하는거 같아서 슬프더라. 사귈 때 걔는 이것저것 걱정하고 혼자 속앓이 했는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지냈어 그 벌을 내가 받은거 같기도 한데 요즘에는 진짜 우울하다. 동아리 활동도 내가 좋아하는거라 안나기도 그렇고 계속 가끔씩 만나는데 앞으로 계속 이런 감정들면 내가 힘들거 같다....
이렇게 신세한탄하는 뻘글 써서 미안해 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