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25.01.09 14:18

간사한 마음인걸까 3

조회 수 320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후...

1,2편 이어서 씁니다..

어디다 말도 못하고 있고

하소연 하는 심정입니다

좀 답답하시더라도

잘 읽고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약하자면

남녀 둘다 혼기가 찼고

여자가 결혼이 더 급한데

남자쪽 집안에서 좀 내켜하지 않는 상황

남자는 집안을 크게 무리없이 잘 설득해보고 있는데

철학관 등에서 다 반대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사주팔자 본다는 2곳에서 반대를 했습니다

철학관인지 뭔지

한곳은 절대안된다고 하고

한곳은 2년 더 있어보라고 하더군요

(아마 2년더 있으면 헤어진다는 말이겠죠?)

 

그럼에도 집안에 여러방면으로 설득을 했습니다

너무 휘둘릴 필요 없지 않냐

세상 사람들 거의 다 사주 보고사는데

다 완벽하게 사는 것도 아니고

원래 참고만 하는거 아니냐

뭐 이런식으로요 ..

 

여자친구랑 1년반이상 만났고

장점도 수 도 없이 말했습니다

그러다가 말하다보면 어쩌다 단점을 말하게 되는데

봐봐! 그래서 안되는거야!

이러는 부모님들... ㅡㅡ 철학관들 ㅡㅡ;;

 

제발 그러지말자고 부모님께는 말씀드렸습니다

나는 완벽하냐고 어떻게 완벽하게 맞겠냐고 하면서요..

단점을 말한게 잘못이라면 잘못이겠는데

그렇게 큰 단점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생각에는요..

걍 종종 다투게 되는 원인 같은..

 

 

무튼 오늘 글의 요지는..

저희 집안이 심적으로 많이 의지하는 절이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좋은말을 해주면

그래도 상황이 많이 나아질거라 기대를 했습니다

다른 철학관들 보다는 그래도 나을거라고 생각한거죠

저나 우리집안에 긍정적으로 좋은말 해줄때가 많고

그리고 스님은 철학관보다는 나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ㅠ..

절에서도 반대했습니다

... 후.. 사주가 정말 맞지 않다고 하시면서

적어도 올해는 지나야 한다고 하는데...

이것도 그렇게 좋은 느낌은 아닌

언젠가 헤어질때까지 반대하는 그런 느낌...

 

 

후.. 주저리주저리 했는데 

무슨 상황인지 아시겠죠...

 

여자친구한테는 뭐라고 설명해야할까요

 

자기 사주 좋다면서

시부모님들이 자기 좋아할거라고 하는 여자친구인데..

결혼준비에 기대에 차있는 여자친구인데...

 

너무 착잡합니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익명_77145470BEST 2025.01.09 17:03
    참...  개인적인 데다가 집안까지 얽혀있는 부분이라

    조심스럽긴하네


    내 경우를 말해줄께

    난 우연히 근처에 보살집이 있어서 결혼전 한번 보기나 하자 

    이런 마음으로 보게된거야

    어라??  안좋다네  

    근데 구체적으로 어디 뭐가 안맞다가 아니라 그냥 안좋데

    시부랄거 ㅋㅋ

    오기가 생기잖아  두군데 더가봄


    둘다 안좋다고 나옴 ㅋㅋㅋㅋㅋㅋㅋ


    운명이란게 있고 내가 모자르던 상대가 모자르던

    보듬어 살면 되겠지 하고 결혼함

    올해가 20년임

    몇년 살다가 사실 이래이래서 궁합봤었다

    근데 별로다라고 나왔었다


    근데 오빠는 왜 결혼했어요??  묻길래


    "당신 아니면 내가 누구랑 결혼해요"


    살짝 울더라 ㅋㅋ


    애들 둘다 크게 병없이 잘크고 있고

    부모손 많이 필요하지 않으니 자기가 알바할꺼 찾아서

    하더라


    단점은 음식을 진짜 존나못해

    못하니 의욕도 없어 

    엄미손맛이 스팸이야  시부랄  ㅋㅋ

    외식비도 만만찮어 


    내가 당신한테 해주고 싶은말은 

    사주??  궁합???  다 쓰잘데기 없다고봐

    본인들이 얼마나 열심히 살려고 하는지

    서로 배려를 얼마나 해주면서 사는지

    이게 사주 궁합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본다


    춥지만 마음까지 춥진않길 바랄께

    2 0
  • 익명_77145470 2025.01.09 17:03
    참...  개인적인 데다가 집안까지 얽혀있는 부분이라

    조심스럽긴하네


    내 경우를 말해줄께

    난 우연히 근처에 보살집이 있어서 결혼전 한번 보기나 하자 

    이런 마음으로 보게된거야

    어라??  안좋다네  

    근데 구체적으로 어디 뭐가 안맞다가 아니라 그냥 안좋데

    시부랄거 ㅋㅋ

    오기가 생기잖아  두군데 더가봄


    둘다 안좋다고 나옴 ㅋㅋㅋㅋㅋㅋㅋ


    운명이란게 있고 내가 모자르던 상대가 모자르던

    보듬어 살면 되겠지 하고 결혼함

    올해가 20년임

    몇년 살다가 사실 이래이래서 궁합봤었다

    근데 별로다라고 나왔었다


    근데 오빠는 왜 결혼했어요??  묻길래


    "당신 아니면 내가 누구랑 결혼해요"


    살짝 울더라 ㅋㅋ


    애들 둘다 크게 병없이 잘크고 있고

    부모손 많이 필요하지 않으니 자기가 알바할꺼 찾아서

    하더라


    단점은 음식을 진짜 존나못해

    못하니 의욕도 없어 

    엄미손맛이 스팸이야  시부랄  ㅋㅋ

    외식비도 만만찮어 


    내가 당신한테 해주고 싶은말은 

    사주??  궁합???  다 쓰잘데기 없다고봐

    본인들이 얼마나 열심히 살려고 하는지

    서로 배려를 얼마나 해주면서 사는지

    이게 사주 궁합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본다


    춥지만 마음까지 춥진않길 바랄께

    2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익게 무성의글 즉시 IP 차단입니다. 18 익명_63088109 2022.07.02 150122
공지 익게 비회원 작성 가능 정치글 IP 차단입니다. 31 update 익명_83964249 2022.03.20 158188
111593 뭔가 한번 꽂힘 그것만 하는데 new 익명_37903177 2025.01.21 16
111592 붕어빵 존나 비싸네 new 익명_96150327 2025.01.21 17
111591 테니스가 진짜 힘든듯 new 익명_63131292 2025.01.20 29
111590 한국 소주가 독한 편은 아니져? new 익명_70267543 2025.01.20 25
111589 대로변 미세먼지는 창문 닫아도 쩔수없나 1 new 익명_25106314 2025.01.20 29
111588 아 kfc 순살로 주문해야하는데 ㅅㅂ new 익명_63176491 2025.01.20 25
111587 맥시멈 5천 중반 suv 추천 좀 2 new 익명_91273093 2025.01.20 35
111586 비트 개뛰는중 1 new 익명_30219598 2025.01.20 26
111585 롯데리아 신메뉴 맛있네 1 new 익명_46815312 2025.01.20 26
111584 월급 중에 남는 돈으로 1 new 익명_42886291 2025.01.20 26
111583 S25 울트라 1TB 더블스토리지 혜택 받으려면 삼성닷컴만 됨?? 1 new 익명_54367765 2025.01.20 26
111582 요즘은 세븐일레븐이 먹을만한게 많네 1 new 익명_25120964 2025.01.20 25
111581 모니터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1 new 익명_33346255 2025.01.20 24
111580 구글 환불 거절당하면 못받음? 1 new 익명_76924115 2025.01.20 23
111579 집에서 핸드폰으로 시동거는 차도 있냐?? 1 new 익명_18933127 2025.01.20 28
111578 길고양이 내쫓는법 아시는분 2 new 익명_29061216 2025.01.20 25
111577 진격의거인 애니 볼만함?? new 익명_80094922 2025.01.20 25
111576 미용실 스킨십? 2 new 익명_61769965 2025.01.20 29
111575 차를 언제살까 형들 2 new 익명_41201066 2025.01.20 24
111574 오랜만에 연애라 2 new 익명_82262173 2025.01.20 24
111573 시벌 이래서 코인하는구마 1 new 익명_17273148 2025.01.20 27
111572 드래곤볼Z 잘아는 사람 2 new 익명_68204919 2025.01.20 24
111571 결혼 가능하냐? 2 new 익명_69729318 2025.01.20 25
111570 올겨울 날씨는 엄청 따뜻한 편이네 1 new 익명_65315669 2025.01.20 49
111569 미사키 나나미랑 똑같이 생긴 대학 후배가 선배 오랜만이에요 라며 말 걸어옴 1 new 익명_92294798 2025.01.20 11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464 Next
/ 4464